러시아 본토 공격으로 핵전쟁 위험이 상승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

러시아 본토 공격으로 핵전쟁 위험이 상승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

미국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전쟁을 치르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를 드론으로 처음 공격하면서 핵전쟁의 위험이 커지고 있다.

 

우크라이나가 국경에서 약 300마일 떨어진 러시아의 두 군사 기지를 무인 드론으로 공격했다는 우크라이나 관리를 인용한 보도가 지난 5일에 처음 보도되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쿠르스크 군 비행장에서 최소한 두 대의 러시아 비행기를 파괴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지난 11일에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를 공격해도 좋다는 미국의 승인을 얻었다는 보도가 있었으나 미국은 방어용으로 제공한 드론이었다는 입장이다.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지난 8일에 핵전쟁의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러시아가 어떤 상황에서도 그러한 무기를 먼저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 대해 말하자면… 우리 영토에 대한 공격이 있을 경우 그렇게 할 가능성은 매우 제한적입니다.”

 

우크라이나는 이번 러시아 본토에 대한 드론 공격이 이란이 러시아에 제공한 샤헤드-136 가미카제 드론에 의한 공격의 보복임을 주장하고 있고, CNN, 뉴욕타임스 등의 서방 언론은 이란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점차 개입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10월에 이란은 이미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중립을 선언하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에 외교적인 해결책이 있다고 믿기 때문에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란 외무장관 호세인 아미라브돌라안은 지난 9일 핀란드 외무장관과의 전화 통화에서도 서방의 무기 제공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연장하고 있다고 미국과 나토를 비난했었다.

 

이란 외무부는 성명을 발표했다. “일부 서방 국가들은 우리가 러시아에 드론과 미사일을 제공함으로써 우크라이나 전쟁을 돕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미사일에 관한 부분은 완전히 틀렸습니다. 드론에 대한 부분은 맞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하기 몇 달 전에 러시아에 제한된 수의 드론을 제공했습니다.”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은 과거에 수차례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 조건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첫째는 크림반도를 포함한 러시아 본토에 대한 공격과 둘째는 상대의 핵무기 선제 사용이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10월에 미국에 장거리 미사일 지원을 요구했으나 당시 확전 위험을 고려해 이를 거절했던 미국의 입장이 변화하고 있어 보인다.

 

영국의 언론사 타임스는 미국이 결국에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를 공격할 수 있도록 장거리 미사일을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난 11일에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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