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안전성 문제를 보도한 영국의 GB 뉴스에 내려진 과징금 판정

코로나 백신 안전성 문제를 보도한 영국의 GB 뉴스에 내려진 과징금 판정

주류 언론과 다른 뉴스 보도를 공언하며 2021년 6월에 출범한 영국의 GB 뉴스가 규정 당국의 견제를 받고 있다.

 

코로나 백신의 안전성 문제를 보도했던 GB 뉴스는 영국의 언론 규제 당국인 오프콤의 두 차례 조사를 받은 끝에 과징금 4만 파운드를 부과받았다.

 

GB 뉴스의 CEO인 앤젤로스 프란고풀로스는 이례적으로 과징금을 8시 뉴스의 메인 앵커인 마크 스타인스가 지불할 것을 요구함에 따라 스타인스가 사임을 발표했다.

 

오프콤의 제재로 광고주가 떨어져 나갈 것을 염려하고 있는 GB 뉴스 경영진은 올해 초 모든 직원들에게 의무적인 오프콤 교육을 받도록 지시했었다.

 

“GB 뉴스는 오프콤 규정 준수를 매우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모든 방송인은 방송 규정을 온전히 준수해야 하고 예외는 없습니다.”

 

문제가 된 스타인스의 보도는 미국의 탐사보도 언론인이자 페미니스트인 나오미 울프와의 인터뷰였다. 울프 씨는 이 인터뷰에서 정보자유법에 의해 미국 법원이 공개한 화이자 임상 데이터에서 확인된 백신 부상을 다루었다.

 

울프 박사는 의사, 간호사, 임상의 등의 보건 전문가로 구성된 3,500명의 팀이 화이자 임상 데이터를 분석하여 화이자 백신이 신체 장기에 미치는 영향과 특히 남성과 여성의 생식 능력 손상에 주목했다.

 

오프콤은 2022년 10월 4일에 방영된 이 인터뷰에 관한 400개가 넘는 신고가 접수되었다고 주장하면서 시청자를 유해한 보도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규정을 위반했다고 판정했다.

 

오프콤의 과징금 결정을 보도한 영국의 가디언은 마크 스타인스가 나오미 울프와의 인터뷰 외에도 팩트체크 매체로부터 거짓 판정을 받은 가짜뉴스를 반복해서 사실처럼 보도했다고 주장했다.

 

가디언은 GB 뉴스를 글로벌 엘리트가 세계 정부를 세우려고 한다는 음모론을 퍼뜨리는 방송사라고 소개하면서 오프콤의 제재에 동의했다.

 

GB 뉴스에 대한 견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오프콤은 GB 뉴스의 또 다른 앵커 닐 올리버가 실제 뉴스와 음모론을 섞어 반유대주의를 조장하고 있는지를 조사 중에 있다.

 

방송인이자 역사가인 닐 올리버는 2월 4일 뉴스를 마치면서 정치인들이 대중을 통제하기 위한 조용한 전쟁을 벌이고 있으며 세계 정부를 추진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한편, 지난 13~15일에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정부정상회의(World Government Summit)에서 연설한 일론 머스크는 세계 정부의 잠재적 위험에 대해 언급했다.

 

“저는 이것이 세계정부정상회의라고 불리는 것을 알고 있지만, 우리가 실제로 단일 세계 정부가 되는 일에 조금 걱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약간 이상하게 들릴 수 있지만 정부 간에 너무 많은 협력을 함으로써 문명의 위험을 초래하는 일을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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