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의 소셜 미디어 검열을 폭로한 언론인을 위협하는 민주당 의원

미국 정부의 소셜 미디어 검열을 폭로한 언론인을 위협하는 민주당 의원

미국의 민주당 의원이 언론인을 공개 협박하여 논란이 일고 있다.

 

민주당 하원의원 스테이시 플래스켓은 언론인 매트 타이비가 의회 증언에서 위증을 저질렀다고 주장하면서 그를 감옥에 보내겠다고 위협하는 편지를 보냈다.

 

플래스켓 의원은 트위터의 ‘트위터 파일’을 공개하여 미국 정부의 소셜 미디어 검열을 폭로한 타이비가 의회에서 의도적으로 트위터과 국토안전부의 관계를 왜곡하여 전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타이비는 트위터 파일과 관련하여 트윗에서 CISA(국토안정부, 사이버보안 및 인프라보안청)와 CIS(인터넷보안센터)를 혼동하는 실수를 저지른 후 해당 트윗을 삭제하고 정정한 적이 있지만 3월 9일의 하원 연방정부 무기화 소위원회 증언과는 관련이 없다.

 

플래스켓은 독립 언론인 타이비에게 보낸 편지에 적은 7가지 질문에 대해 해명하지 않으면 최대 징역 5년에 해당되는 위증죄로 기소하겠다는 입장이다.

 

타이비는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의 검열에 관한 미국 정부의 개입을 폭로하기 위해 선택한 언론인으로 12개 미국 정부 기관과 주요 소셜 미디어 플랫폼의 유착 관계를 공개했었다.

 

민주당의 언론인 탄압에 대해 독립 언론인들이 분노하고 일고 있다. 디인터셉트의 기자 라이언 그림은 트윗에서 플래스켓을 비난했다. “민주당 의원 스테이시 플래스캣은 트위터 파일 증언에 대해 매트 타이비를 감옥으로 위협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나중에 수정된 트윗의 오류를 언급하고 있지만 (타이비의 청문회) 증언은 사실 정확합니다. 이건 핵심에서 벗어난 이야기입니다. 기자를 감옥에 보내라는 요구는 이해하기 힘듭니다.”

 

타이비는 청문회 증언이 예정된 3월 9일 아침에 그의 2018년과 2021년 세금 신고가 신원 도용 우려로 거부되었다고 말하는 국세청(IRS) 요원의 방문을 받았다.

 

그러나 타이비는 2018년 세금 신고를 온라인으로 처리했고 성공적으로 신고되었다는 확인까지 받았다. 2021년 신고에 관해서는 그의 회계사가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번호로 제출을 시도했으나 계속 거부되고 있다.

 

신고 누락을 주장하는 국세청은 지난 4~6년 동안 주장하는 신고 누락에 대해 통보한 일이 없고, 무엇보다 의회 증언 당일에 그의 집을 방문하여 4일 후 국세청에 연락하라는 말로 타이비를 위협했다.

 

짐 조던 하원 법사위원장은 국세청이 청문회 출두가 예정된 날에 타이비의 집을 방문한 이유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는 편지를 국세청장인 대니얼 월펄과 재무부에 보냈다.

 

 

 

Source :

Share this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