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자 증가로 마스크 착용을 언급하기 시작하는 미국의 주류 언론

코로나 확진자 증가로 마스크 착용을 언급하기 시작하는 미국의 주류 언론

미국에 코로나 확진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마스크를 착용하기 시작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미국 텍사스 주립대학의 전염병학자 캐이틀린 제텔리나 교수는 PBS 뉴스아워에 출연하여 마스크 착용을 권장했다. “특히 (확진자 수가) 급상승할 때는 붐비는 지역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집에서 확실히 전염을 줄이고 싶다면 마스크가 효과가 있습니다… 5일 격리에 들어간다면 마스크를 착용하세요.”

 

뉴욕타임스도 기사 ‘코로나19 상승 조짐 속에서 연구자들은 ‘뉴 노멀’에 대비하고 있다‘에서 제텔리나 교수 외에도 존스 홉킨스 대학 전염병학자 케이틀린 리버스를 인용하여 코로나가 끝나지 않았으며 마스크 착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어떤 연구자도 팬데믹의 최악의 날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 그러나 일부는 환자 수가 증가하면 사람들이 붐비는 실내 공간에서 다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증상이 있으면 검사받고, 감염될 경우 위험이 높을 수 있는 주변 사람들을 주의해야 한다.”

 

세계보건기구도 뉴욕타임스와 보조를 맞추기 시작했다. 세계보건기구는 현재 코로나 확진자 5명 중 1명이 걸리고 있는 코로나19 ‘에리스(Eris)’를 관심 변이로 지정했다.

 

그러나 세계보건기구는 뉴욕타임스나 일부 전문가들의 주장과 딜리 아직 위험한 단계는 아니라고 부연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용 가능한 증거는 EG.5가 현재 돌고 있는 다른 오미크론 변이 계열과 비교하여 공중 보건 위험이 더 크다고 보지 않습니다.”

 

CDC는 작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병원에 입원한 코로나 확진자 수가 8천 명을 넘었고 지난 한 주 동안 코로나 입원자 수가 1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MSNBC는 CDC의 ‘입원자 12% 증가’ 발표를 근거로 마스크 착용을 고려하기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MSNBC의 의학 자문을 맡고 있는 카비타 파텔 박사는 마스크를 주머니나 가방에 넣고 다니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스크는 여러분의 가장 친한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강압적인 방역 정책이 곧 부활할 조짐이 보이고 있다. 지난 6월에 공화당의 칩 로이 의원은 바이든 행정부의 과도한 코로나 방역 정책으로 수많은 미국인 가정이 파괴되었다고 하원에서 발언했다.

 

그러자 민주당 의원 제리 내들러는 더 강력한 방역 정책이 필요했다고 반박했다. “코로나19와 같은 팬데믹에서 2세 아동이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요구했어야 합니다. 2세 아동에 대한 백신이 없었기 때문에 그렇게 하지 않는 부모는 아동학대에 해당됩니다.”

 

 

 

Source :

Share this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