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에서 처음으로 나토 연락 사무소를 개설하는 일본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나토 연락 사무소를 개설하는 일본

일본 총리 후미오 기시다가 일본의 나토 가입 계획을 부인했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 24일 의회 발언에서 미국이 주도하는 군사 연합인 나토에 가입할 계획이 없지만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나토의 연락 사무소를 일본에 유치할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제가 알고 있는 (나토 가입) 결정은 없습니다.”

 

이번 달 초 주미 일본 대사인 코지 토미타는 니케이 아시아와의 인터뷰에서 일본이 나토 가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기시다 총리는 7월에 리투아니아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파트너 국가 자격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일본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러시아와 중국의 관계가 강화되면서 두 강대국의 잠재적인 지정학적 도전을 견제하기 위해 한국, 호주, 뉴질랜드와 같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동맹국과의 협의를 확대하고 있다.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의 7월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주시하고 있다. 그는 ‘글로벌 나토’를 창설하려는 나토의 최근 행보가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기 전인 1930년대 나치 독일, 이탈리아, 일본의 행동과 닮아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도 나토의 아시아 첫 연락 사무소 개설에 대한 경계심을 나타냈다. 베이징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지정학적 경쟁을 위한 레슬링장이 아닙니다”라고 말하면서, 나토의 확장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불가피하게 해치고 캠프의 대립을 부추길 것”이라고 경고했다.

 

로이터는 7월의 나토 정상회담에서 나토가 러시아와의 전쟁에 직접 참여하는 비밀 군사 계획 승인에 대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며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미국의 바이든 행정부는 이란을 군사적으로 상대하기 위해 이스라엘과 군사 훈련을 계획하고 있다고 악시오스가 보도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몇 주 전 이란과 관련된 공동 군사 계획에 참여하는 아이디어를 이스라엘에 제안했다고 세 명의 미국과 이스라엘 관리가 악시오스에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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