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 ‘우크라이나 전쟁을 멈추려는 트럼프의 재선을 막아야 한다’

힐러리 클린턴, ‘우크라이나 전쟁을 멈추려는 트럼프의 재선을 막아야 한다’

전 국무장관 힐러리 클린턴이 도널드 트럼프의 재선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에 패배했던 힐러리는 2024년 대선 출마를 선언한 트럼프가 승리할 것으로 보지 않지만 만에 하나 트럼프가 바이든 대통령을 이긴다면 끔찍한 결과가 예상된다고 경고했다.

 

힐러리는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의 승리는 미국에서 민주주의 끝과 우크라이나에서 나토의 철수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인터뷰에서 이미 FBI의 조작으로 증명된 러시아 게이트에 중국을 추가하여 트럼프를 공격했다.

 

“트럼프는 (중국의 시진핑)과 푸틴과 같은 사람들에게 계속 퍼주는 선물이었습니다… 분명히 푸틴이 나토에 대해 원하는 대로 행동할 것입니다.”

 

힐러리는 중국이 대만에 대한 군사 행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믿고 있으며 미국이 대만의 자주권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바이든 대통령의 고령에 대한 우려가 존재함을 인정하면서도 유권자들이 바이든의 나이보다는 상대인 트럼프에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국가안보 부보좌관을 지낸  K. T. 맥팔랜드는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FBI, 법무부, CIA가 2024년 대선에서 다시 트럼프의 당선을 막기 위한 선거 개입을 시도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녀는 2024년 대선도 2016년, 2020년처럼 트럼프의 당선을 막기 위한 정보부의 개입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우리는 이제 FBI가 2016년 선거에 개입했다는 명확한 증거를 확보했습니다. 그들은 힐러리 클린턴의 승리에 실패하자 트럼프 행정부를 파괴하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공개된 FBI 특별 검사 존 더럼의 최종 보고서는 FBI가 2016년 대선을 앞두고 비리 문제로 조사를 받던 힐러리 클린턴과 클린턴 재단에 대한 4건의 수사를 취소하고 트럼프에 대한 러시아 공모 조사로 선회했다고 결론지었다.

 

또한 바이든 대통령은 2020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TV 토론 중에 비리 문제가 언급되자 정보부의 리더 50명을 인용하면서 아들 헌터의 노트북 사건이 러시아에 의한 조작임을 정보부가 인정했다고 발언했으나 대선이 끝난 후 사건이 사실임이 드러났다.

 

맥팔랜드 전 국가안보 부보좌관은 FBI, 법무부, CIA가 두 차례 대선에 개입하고도 처벌받지 않았기 때문에 2024년 대선도 개입할 거라고 강조했다. “차이는 2024년에는 증거가 있다는 점입니다. 우리는 이제 더럼 조사가 있습니다. 우리는 모든 의회 조사를 받았습니다. 미국 정보기관과 법무부의 선거 개입이 있었다는 확실한 증거가 있습니다.”

 

민주당 대선 출마를 선언한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는 트윗에서 힐러리 클린턴의 발언과 정확히 반대의 발언을 했다. 그는 FBI가 트럼프의 당선을 막기 위해 대선에 개입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정보부의 선거 개입이 미국의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고 적었다.

 

“이건 당파 싸움이 아닙니다. 후보인 현직 대통령을 파괴하기 위한 FBI의 정치적 무기화에 관한 일입니다. 정보에 정통한 시민이라는 민주주의적 이상을 조롱하는 정교한 거짓말의 매트릭스에 관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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