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몬태나에 발생한 철도 탈선 사고로 강에 오염 물질 유출

미국 몬태나에 발생한 철도 탈선 사고로 강에 오염 물질 유출

미국 몬태나주 옐로스톤강 다리가 무너지면서 일부 화물 철도 차량들이 강 속으로 추락했다.

 

지난 25일 오전 6시 45분경에 발생한 이 사고로 인해 철도가 운반하고 있던 용해된 유황과 아스팔트 등의 유해 물질이 강에 노출되었다고 스틸워터 카운티가 발표했다. 황산수소나트륨을 실은 차량 2칸은 강에 빠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리치 코우거 콜럼버스 소방서장은 26일 기자회견에서 5칸의 아스팔트, 3칸의 유황, 1칸의 고철이 강 속에 남아 있으며 차량에서 유출된 아스팔트의 정도를 판단하기 위해 잠수부들이 투입되고 있다고 밝혔다.

 

몬태나 철도 연결 공보관 앤디 갈런드는 성명에서 선로 수리가 완료되어 파손된 차량들의 청소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는 용해된 유황과 아스팔트를 포함한 모든 유출 물질을 계속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현장과 주변 지역에 대한 영향을 완화하고 있습니다. 이 두 물질 모두가 물과 상호작용할 때 빠르게 굳고 응고되기 때문에 하류 이동 가능성은 낮습니다.”

 

그러나 몬태나 철도는 추가 성명에서 “강 하류에 아스팔트 덩어리가 나타나 탈선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보고가 있고, 우리는 이 물질을 적극적으로 조사하고 표본을 추출하려고 합니다”라고 전하여 강의 오염이 확산되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몬태나 철도는 현재 식수가 영향을 받지는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우리의 직원과 대중의 안전이 우리의 최우선 과제입니다. 이 사건으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잠재적인 영향을 해결하고 사고의 원인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상황이 좋지 않아 보인다. 지역 주민들은 지난달 폭우로 인해 강 수위가 높아졌다고 말한다. 지역 주민인 존 카운터는 A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강이 완전히 진흙으로 뒤덮여 있고 많은 물질들이 함께 내려오고 있습니다. 지금 제방이 가득 찬 상태로 내려오고 있습니다.”

 

몬태나 주 정부는 즉각적인 위협은 없다고 강조하면서도 잠재적인 오염 물질의 존재 때문에 옐로스톤강의 접근을 자제할 것을 주민들에게 권고하고 있다. 카우치 씨는 상수도 오염을 주민들이 걱정하고 있다고 말한다.

 

“우리의 모든 물은 우물, 관개 및 모든 것이 강을 통해 옵니다. 그래서 우물에 독성 물질 유입을 조금 염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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