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문서에 따르면 월마트는 록히드 마틴과의 계약을 통해 자사 직원들의 활동을 감시하도록 수년 전에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드러났다.
불름버그 비지니스위크의 특집 기사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방위업체인 록히드 마틴이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소매업체인 월마트에게 직원들에 대한 정보 수집과 감시 서비스를 2012년과 2013년에 제공했다고 폭로했다.
록히드 마틴은 직원들이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올리는 글을 추적하는 한편, 지점별로 노동력의 순위를 매기고 조합 활동에 관련된 직원들을 감시했다.
이 문서가 공개된 것은 마침 월마트 노조가 후원하는 ‘우리 월마트’ 시위대가 블랙 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임금 인상과 안정적인 근무일정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기 직전이었다.
월마트의 선임 부사장인 캐런 앤 케이시는 블룸버그의 기사에 대한 언급하는 대신 월마트 본사 방문을 계획하고 있는 시위대를 감독하기 위해 FBI와 합동대테러특수부대와도 협력하고 있으며 이러한 조치는 소비자, 직원 그리고 회사를 보호하기 위해 취해진 조치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