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의 41년 전 편지, ‘나는 매일 남자와 사랑하는 상상을 한다’

오바마의 41년 전 편지, ‘나는 매일 남자와 사랑하는 상상을 한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신의 동성애적 성향을 고백하는 1982년 편지가 공개되었다.

 

뉴욕포스트가 입수해 공개한 이 편지는 21살이던 오바마가 여자친구 알렉스 맥니어에게 자신의 남자에 대한 성적 환상을 고백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동성애와 관련하여, 나는 이것이 현재로부터 나 자신을 제거하려는 시도이자 아마도 지상의 삶의 끝없는 익살스러움을 영구화하는 거부라고 말해야겠어. 너도 알다시피 나는 상상 속에서 매일 남자들과 사랑을 나누고 있지.”

 

“내 정신은 상당 부분 양성애적인데 남성이 아닌 여성의 관점에서 생각할 수 있을 때까지 더 그렇게 만들고 싶어. 하지만 나는 몸으로 돌아와서 내가 남자로 태어났다는 것을 알고 있고 육체적으로 그 우발적인 상황을 받아들이기로 했어.”

 

역사학자 데이비드 개로는 2017년에 오바마의 전기 ‘라이징 스타(Rising Star)’를 쓰기 위해 맥니어를 만났고 맥니어는 오바마가 보낸 편지의 일부를 가린 채 보여줬다.

 

개로의 지인 하비 클레르는 이 편지를 에모리 대학이 소장하고 있다는 개로의 이메일을 받았다. 그는 편지를 찾는 데 성공했으나 대학 측이 사진 촬영을 금지하자 맥니어가 숨기고자 했던 단락을 손으로 직접 옮겨 적어 뉴욕포스트에 제공했다.

 

오바마는 1992년에 미셸과 결혼해 두 딸을 두고 있으나 동성애자라는 소문이 끊이지 않았다. 지난 17일에는 오바마의 이복 형인 말릭 오바마가 트윗에서 “이 남자는 분명히 동성애자입니다”라고 주장한 후 논란이 되자 트윗을 삭제하는 소동이 있었다.

 

오바마 전 대통령 측 대변인은 뉴욕포스트의 입장 요청에 대해 응하지 않았다. 현재 미셸 오바마는 대선 출마를 고민 중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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