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부작용 신고를 더는 받지 않는 미 질병통제센터

코로나 백신 부작용 신고를 더는 받지 않는 미 질병통제센터

미국 질병통제센터(CDC)가 코로나 백신 부작용 신고를 더는 받지 않는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조용히 홈페이지에 공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CDC는 코로나 백신 부작용 신고를 받던 V-safe 웹사이트에 다음과 같은 글을 올렸다. “코로나19 백신의 데이터 수집은 2023년 6월 30일에 끝납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우려되는 증상이나 건강 문제가 있으면 보건소에 연락하세요.”

 

현재 V-Safe 웹사이트는 코로나 백신 부작용 신고를 받지 않고 있으며 대신 식품의약국(FDA)이 운영하는 백신부작용신고시스템(VAERS)을 방문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여기서 문제는 미국 보건당국이 FDA의 VAERS 데이터를 신뢰할 수 없다고 공개적으로 밝히고 있는 점에 있다.

 

VAERS와 V-safe는 각각 FDA와 CDC가 운영하는 백신 부작용 신고 시스템으로 VAERS는 온라인, 서면 또는 수신자 부담 전화로 신고하는 방식인 반면, V-safe는 핸드폰, 태블릿 등의 스마트 기기에 설치하는 앱을 통한 신고가 가능하다.

 

V-safe는 특히 젊은 세대의 코로나 백신 부작용 신고에서 중요한 창구의 역할을 하고 있다. FDA 고문 출신의 데이비드 고틀러 박사는 Children’s Health Defense에 기고한 글에서 새로운 백신에 대한 안전성 모니터링 종료는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고틀러 박사는 CDC가 코로나 백신의 접종 최저 연령을 만 6개월까지 낮추었고 새로운 기술을 채택한 mRNA 백신의 장기적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상황에서 젊은 세대가 주로 사용하는 V-safe의 운영 중단 결정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미국에서 코로나 백신 부작용은 정책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되어 있어 보인다. 올해 1월 26일에 백신및관련생물학적제품자문위원회(VRBPAC) 화상 회의에 참석한 CDC 백신안전팀의 디렉터 톰 시마부쿠로 박사는 FDA 관계자들에게 말했다.

 

“우리는 백신 안전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입니다. 몸을 약하게 하는 질병들을 경험하는 사람들에 대한 신고와 관련하여… 우리는 코로나 백신 접종 후 장기적인 문제를 경험하는 사람들에 대한 신고를 알고 있습니다.”

 

NBC 뉴스는 이 영상이 소셜 미디어에 널리 공유되며 주목을 받자 시마부쿠로 박사가 앞뒤 문장에서 분명하게 코로나 백신을 언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구체적으로 코로나 백신을 언급한 것이 아니며 코로나 백신 부작용 신고는 증명되지 않은 잠재적인 신고일 뿐이라고 주장하며 가짜 뉴스 판정을 내렸다.

 

“우리의 판단은 거짓. 시마부쿠로는 바이럴 영상이 주장하는 것처럼 코로나19 백신이 쇠약해지는 질병을 유발한다고 말하지 않았다. 그는 백신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입증된 질병이 아니라 CDC 데이터베이스에 제출된 질병과 관련한 개인 진술에 의한 신고를 이야기하고 있었다.”

 

백신부작용신고시스템(VAERS)에 제출된 연간 백신 사망자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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