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과 미국의 불법 이민자들이 난민 신청 후 대기하면서 고급 호텔에 묶고 있다.
프랑스에서 기차를 탄 후 보트를 타고 영국에 도착한 한 난민이 영국의 4성 호텔에 묵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온 하라트 포팔이라는 이름의 남성은 자신이 이동하는 과정을 틱톡에 영상으로 공개했고 하룻밤에 241파운드(약 41만 원)인 런던 히드로의 아트리움 호텔에 머물고 있다.
영국 내무부는 아트리움 호텔 전체를 난민들을 위해 임대하고 있으며 정확한 계약 조건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평균 시장가로 계산할 때 일간 7만 파운드(약 1억1,645만 원) 이상, 연간 7천6백만 파운드(약 1,264억 3천만 원)의 세금이 불법 이민자들의 숙박에 지출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2년 전에 프랑스의 됭케르크에서 배를 타고 영국에 도착한 후 현재 런던의 킹스크로스에 거주하고 있는 한 이란인은 난민 신청 후 아트리움 호텔에서 지내고 있는 친척을 만나러 왔다. 곧 모습을 나타낸 친척은 데일리 메일에 “저는 영국을 좋아하고 호텔도 좋습니다. 그러나 저는 여권과 서류가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미국의 뉴욕시도 난민을 신청한 불법 이민자들에게 고급 호텔인 로우 NYC를 제공할 준비를 하고 있다. 케이블 방송, 초고속 인터넷, 32인치 LCD TV를 기본으로 제공하는 객실인 ‘스탠더드’의 요금은 세금과 시설 요금을 포함하여 하룻밤에 421.42~435.07달러(약 57만 원)이다.
가족이 묶는 더블 침대 또는 퀸 침대 두 개가 있는 ‘슈페리어’ 객실은 하룻밤에 445.40~547.41달러(약 72만 원)이다. 뉴욕시는 증가하는 불법 이민자들을 모두 시설에 수용하지 못해 그들이 거리에서 먹고 자는 상황으로 전개되자 로우 NYC 등과의 계약을 서둘러 추진했다.
바이든 정부의 국경 개방 정책에 반대하는 그렉 애보트 텍사스 주지사는 국경을 넘은 불법 이민자들을 수용하기를 거부하면서 일부 이민자들을 버스에 태워 뉴욕시로 보내고 있다. 불법 이민자들은 이민 법원에 망명을 신청한 후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뉴욕시가 제공하는 여러 호텔들에 거주하고 있다.
로우 NYC의 일부 숙박객들은 불법 이민자들의 수용 계획에 대한 반감을 숨기지 않았다. 테네시주에서 온 관광객 데이비드 카펜터는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이곳에 이민자들이 머문다면 이 호텔에 다시는 오지 않겠습니다. 만약 정부가 당연히 해야 하는 국경을 지켰더라면 이민자들은 애초에 여기 없을 것입니다.”
Tommy Robinson News, [Aug 2, 2023 at 16:22]
Roosevelt hotel New York, filled with illegal immigrants, many sleeping on the street outside as the “sanctuary city” is now overloaded and even the mayor is calling for closed borders and a national emergency to be declared. pic.twitter.com/Dx8kgnCoy0— essexgeezer (@UP19755) August 2, 20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