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를 가족과 분리해 격리 시설로 보내는 안을 고려한 영국

확진자를 가족과 분리해 격리 시설로 보내는 안을 고려한 영국

영국 정부가 코로나 봉쇄 기간 동안 확진자를 격리 시설로 보내는 안을 검토한 사실이 드러났다.

 

당시 보건부 차관이던 현 문화장관 나딘 도리스는 전 보건장관 제러미 헌트가 찾아와 제로 코로나 정책을 채택하기 위해 당시 보건장관 매트 행콕과 논의할 것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그가 말했어요. ‘당신은 매트와 이야기해야 합니다.’ 나이팅게일 병원을 짓고 있을 때였죠. ‘당신은 (코로나로) 아픈 사람들을 병원에 보낼 것이 아니라 제로 코로나 정책을 따라야 합니다…  양성이 나오면 확진자를 집에서 빼내서 격리 시설로 데려가고 거기에 두는 겁니다… 그것이 코로나를 이기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도리스 장관은 이어서 말했다. “‘영국의 대중은 어머니와 아버지, 가족과 아이들이 가족과 집에서 떨어지고 격리되는 걸 용납하지 않을 거예요.’ 그는 말했어요. ‘누가 안 된다 해요?’ 저는 말했죠. ‘제가 이것에 대해 토론했던 행동과 통찰력 팀요. 그들은 용인하지 않을 거예요.”

 

정기적인 코로나 검진을 통해 확진자를 가족과 떨어진 격리 시설로 보내는 안은 제로 코로나 정책을 추진한 국가들에서 검토되었고 중국은 이를 상해와 북경에서 실제로 시행하고 있다.

 

현재 의무 검진 규정에 따라 중국 봉쇄 지역의 거주자들은 3일 동안 2회 검진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소셜미디어에는 이미 몇 달 전부터 검진을 강제로 요구하거나 확진자를 가족과 분리하여 격리 시설로 보내려는 경찰과 충돌하는 중국인들의 영상들이 올라와 있다.

 

 

 

2020년 초반에 코로나 공포가 전 세계를 휩쓸고 있었을 때 컴퓨터 모델링을 근거로 곧 영국인의 81%가 감염되고 51만 명 이상이 사망한다고 주장해 봉쇄 조치를 유도한 임페리얼 칼리지의 닐 퍼거슨 교수는 2020년 12월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봉쇄를 따르지 않으면 과학을 따르지 않는 것이라고 주장했었다.

 

그는 당시 인터뷰에서 “(봉쇄를 하는) 중국은 공산주의 일당 독재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유럽에서 마음대로 할 수가 없죠. 우리는 고민했는데… 그러자 이탈리아가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할 수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라고 말했다.

 

봉쇄의 잘못된 근거를 제공한 퍼거슨 교수는 봉쇄 규정을 어기고 데이트 앱을 통해 유부녀를 수차례 만난 사실이 발각되어 정부의 코로나 태스크포스에서 하차했고, 당시 보건장관인 매트 행콕은 자신이 고문으로 영입한 기혼 여성과 사무실 내에서 키스를 하다 CCTV가 유출되면서 사임했으며, 봉쇄 명령을 내린 보리스 존슨 총리는 명령 직후 총리실 주관 와인 파티를 준비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최근 물러났다.

 

봉쇄에 근거를 제공하고, 봉쇄를 시행하며, 봉쇄를 명령한 그들이 코로나를 위험으로 여기지 않았다면 과연 봉쇄 정책은 국민의 보호를 위한 조치였는가? 그렇지 않다면, 봉쇄 또는 그 이상을 원했던 그들의 의도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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