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가 러시아가 루마니아를 공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4일 밤에 러시아의 드론이 다뉴브강 건너편에 위치한 우크라이나 항구를 공습하던 중 루마니아 영토에서 폭발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루마니아는 이를 부인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외교부 대변인 올레크 니콜렌코는 “우크라이나 국경수비대에 따르면 어젯밤 이즈마일 항구 인근에서 러시아군의 대규모 공격이 진행되는 동안 러시아군의 ‘샤크헤스’가 루마니아 영토에 떨어져 폭발했습니다”라고 발표했다.
그는 페이스북에서도 “이는 러시아의 미사일 테러가 우크라이나의 안보뿐만 아니라 나토 회원국을 포함한 주변국의 안보에도 큰 위협이 되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해주었습니다”라고 거듭 주장했다.
루마니아 국방부는 입장을 밝혔다. “국방부는 러시아 무인기가 루마니아 영토에 떨어진 소위 밤샘 상황에 관한 공공 부문에서 오는 정보를 전면 부인합니다. 러시아의 공격 수단은 루마니아 영토나 영해에 직접적인 군사적 위협을 발생시키지 않았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모스크바에 대한 드론 공격을 시작한 이후 우크라이나의 드론 시설이 위치한 흑해 항구 지역을 드론으로 공격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을 허용하는 튀르키예와의 협정을 몇 시간 앞두고 우크라이나에 항구 시설에 대한 공습을 다시 단행했다.
우크라이나의 옥사나 사브추크 의원은 우크라이나 TV와의 인터뷰에서 나토가 러시아와의 직접적인 충돌을 피하기 위해 루마니아에 대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나토 회원국인 루마니아가 러시아의 공격을 당하는 경우, 나토는 자동적으로 전쟁에 참전하게 된다.
우크라이나가 나토 회원국이 러시아의 공격을 받았다고 주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우크라이나는 작년 11월에도 러시아의 미사일이 폴란드 국경에 떨어져 민간인 2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지만, 이후 우크라이나의 방공 미사일로 확인되었다.
최근 러시아에 대한 대대적인 반격 작전에서 크게 패배한 우크라이나는 나토를 전쟁에 끌어들이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는 듯 보인다.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반격 작전이 실패했다고 선언했다.
푸틴은 소치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간 트뤼키예 대통령과 가진 기자회견에서 말했다. “(우크라이나의) 반격은 지연작전이 아니라 실패입니다. 적어도 오늘을 기준으로 상황은 이렇습니다.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기로 합시다.”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전략소통조종관 존 커비는 우크라이나와 미국의 무모한 반격 시도를 비판하는 미국 내부 시각에 대해 반발했다. “우리는 익명의 관리들의 비판을 보았는데, 솔직히 말해 이것은 우크라이나가 승리하게 하려는 우리의 중요한 노력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최근 국방장관을 경질한 우크라이나가 어려운 상황을 되돌리기 위해 나토의 개입을 유도하는 위장 작전을 펼칠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I remember agent Zelensky LYING to the world that Russian missiles hit Poland, only for NATO to contradict him by saying those missiles came from Ukraine 🤣🤣🤣.
Now the neo-Nazis who’ve been trying to trigger WW3 since this war started, are back with another false flag 🤦🏽. https://t.co/9v5c0BwBkM pic.twitter.com/f68gXy1iU9
— Makandi 🇰🇪 🇵🇸 (@Carol_Makandi) September 4, 20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