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국방장관, “우크라이나 전쟁은 러시아를 막는 매우 값싼 방법”

네덜란드 국방장관, “우크라이나 전쟁은 러시아를 막는 매우 값싼 방법”

우크라이나의 무장은 러시아의 위협을 막는 비용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네덜란드 국방장관이 말했다.

 

나토 회원국인 네덜란드의 국방장관 케이사 올롱그렌은 바르샤바 안보 포럼에 참석하여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지원을 촉구하면서 전쟁을 최대한 오래 끌고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의 지원은 이 정권을 지닌 러시아가 동맹에 위협이 되지 않도록 하는 아주 값싼 방법입니다. 그리고 그 지원을 지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우리의 이익이 매우 큽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이 전쟁을 하고 있고, 우리가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나토는 이 전쟁에 많은 투자를 했습니다.” “저는 우리가 많은 것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난 1년 반 동안 전쟁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최근 미국을 방문했던 그녀는 미국의 정치적인 상황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이어가는 데 불리하게 전개될 수 있지만 나토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선거가 어떻게 진행될지 그저 지켜만 보고 있는 듯 행동해서는 안 됩니다.”

 

9월 16~19일에 퀸시연구소(Qunicy Institute for Responsible Statecraft and Data for Progress)가 실시한 여론조사는 미국인들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피로감을 느끼고 있음을 보여준다. 응답자의 57%는 미국이 전쟁을 당장 끝내기 위해 협상을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응답자의 47%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지원이 전쟁을 끝내기 위한 외교적 수단이 포함될 때만 지지한다고 답변하여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조건적인 군사적 지원을 지지한 41%의 의견보다 더 많았다.

 

퀸시연구소의 트라타 파시 부소장은 미국인들의 태도가 변했다고 설명한다. “미국인들은 워싱턴의 많은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것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은 전쟁터보다 협상 테이블에서 끝날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입니다.”

 

“이 전쟁에서 워싱턴의 접근 방식에 대한 회의론이 커지고 있는데, 이는 워싱턴이 강경한 대화와 군사 지원에 무게를 두고 외교적 전략 및 관여에는 소홀했다는 의미입니다.”

 

 

 

 

(사진 출처: 플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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