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병합 계획을 공개한 이스라엘 싱크탱크

가자지구 병합 계획을 공개한 이스라엘 싱크탱크

이스라엘의 싱크탱크 ‘국가안보및시온주의전략연구소(The Institute for National Security and Zionist Strategy)’가 현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사태에 대한 최종 해결책을 제시하는 백서를 발표했다.

 

투자 매니저 겸 방문 연구원으로 소개되고 있는 아미르 위트만이 작성한 이 청사진은 하마스의 이스라엘 군 시설 및 키부츠에 대한 기습 공격을 “가자지구 전체를 대피시킬 독특하고 드문 기회”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웃 국가인 이집트에 천만 가구가 살 수 있는 빈집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 집들을 팔레스타인인들로 채우는 것이 이스라엘, 이집트, 미국,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제적 그리고 지정적학적 이익에 부합한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은 실제로 최근 가자지구 북부와 중부 지역에 살고 있는 주민들에게 이집트 국경 지대를 향해 떠날 것을 명령한 후 피난민들을 폭격하여 비난을 받았었다. 위트만은 가지지구 주민들을 내쫓는 인종청소를 제안하면서 이 땅을 이스라엘 국내총생산(GDP)의 1~1.5%에 해당하는 50~80억 달러를 들여 매입할 적기라고 적었다.

 

“이스라엘의 경제와 관련하여 이러한 모든 금액은 미미한 수준이다. 이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별적인 수십억 달러의 투자는 혁신적이고, 값싸고, 지속 가능한 해결책이다.”

 

그는 매입한 가자지구에 이스라엘 정착민들이 살게 되면서 높은 생활 수준을 제공하게 되어 부동산 가치 상승이 발생하기 때문에 투자 관점에서 가자지구가 큰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분석했다.

 

위트만은 팔레스타인들의 대규모 이주로 이집트 경제가 활성화되기 때문에 이집트의 주요 채권국인 프랑스, 독일, 사우디아라비아가 이 계획을 환영할 것이며, 특히 사우디아라비아는 가자지구의 인종청소가 이란의 주요 동맹국의 제거를 의미하기 때문에 이에 동의할 것으로 보았다.

 

그는 이스라엘이 가자를 차지하면 더 많은 양의 천연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기 때문에 이집트에게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은 2008년 12월에 캐스트 리드 작전(Operation Cast Lead)을 통해 가자지구에 테러 활동이 벌어진다고 주장하며 해안에 위치한 천연가스전을 차지하려고 시도한 바 있다.

 

가자 해안의 천연가스 매장지

 

위트만은 하마스의 통치 하에 가난하게 살고 있는 팔레스타인인들에게도 이번이 이집트 이민의 좋은 기회이며, 이 기회를 조성하기 위한 적절한 조건을 이스라엘 정부가 제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현재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대한 융단폭격을 3주째 진행하면서 민간인 5천 명 이상이 사망하고 100만 명이 넘는 이주민이 발생하고 있다. 유엔 사무총장 안토니우 구테흐스는 이스라엘의 민간인 학살이 국제법 위반이라고 경고했다.

 

“하마스의 공격이 아무런 이유 없이 발생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인지하는 것이 또한 중요합니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56년 동안 숨 막히는 점령을 당했습니다.”

 

“하지만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불만이 하마스의 끔찍한 공격을 정당화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그 끔찍한 공격이 팔레스타인 사람들에 대한 집단적인 처벌을 정당화할 수도 없습니다.”

 

“1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피난처도, 음식도, 물도, 약도, 연료도 없는 남쪽으로 대피하려고 명령한 후 계속해서 남쪽을 폭격하는 것은 민간인 보호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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