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연구, ‘코로나 mRNA 백신 접종 후 심근염 위험이 620% 증가’

연세대 연구, ‘코로나 mRNA 백신 접종 후 심근염 위험이 620% 증가’

한국의 코로나 mRNA 백신 접종자들에 대한 연구가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발표된 한국 연세대학교 원주 의대 피부과 이솔암 교수가 주도한 전국적인 인구 기반의 코호트 연구는 백신 접종 후 평균 15개월 동안 450만 명에 가까운 사람들을 추적했다.

 

연구진은 과거 대조군에 비해 접종자의 심근염 위험이 620%, 심낭염 위험이 175%, 희귀 신경 질환인 길랭바레증후군 위험이 62% 증가한 사실을 확인했다.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가장 흔한 루푸스 유형)는 발병 위험이 16%, 수포성 펨피고이드(크고 액체로 가득 찬 물집)는 58% 증가했다.

심근염: 164건 대 21건

심낭염: 155건 대 54건

길랭바레증후군: 123건 대 71건

 

연구진은 또한 부스터샷이 탈모증, 건선, 류머티즘 관절염을 포함한 여러 자가면역결핍조직질환(AI-CTD)의 위험을 약간 상승시키는 사실을 목격했다. “나이와 성별 등 특정 인구학적 조건에서 SLE와 BP의 위험이 증가한 점을 감안할 때 AI-CTD 발병에 대해서는 mRNA 백신 접종 후의 장기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동료 심사를 통과한 이 연구는 최소 1회 이상  코로나 mRNA 백신을 접종한 9,258,803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진은 무작위로 이 합계를 4,445,33명의 백신 접종 코호트와 4,444,932명의 과거 대조군 코호트로 나눴다.

 

연구진은 무려 성인의 96.6%가 접종자인 한국의 높은 백신 접종률을 고려하여 백신 출시 직전인 2020년 12월 31일까지 첫 백신 접종 전 2년 동안 대조군 코호트의 건강 이력을 조사했다. 백신 접종 그룹은 2022년 12월 31일까지 관찰했다.

 

연구진은 한국 인구의 99% 이상을 차지하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질병관리본부 데이터베이스의 포괄적인 인구통계 데이터 및 의료 기록을 사용했다. 관찰 기간 동안 최소 3회 이상 입원 또는 외래 방문을 통해 국제질병분류(ICD-10) 진단 코드에 의해 확인되었을 때 해당 질병 상태의 원인으로 판단했다.

 

미국의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가 이끄는 비영리 단체인 칠드런스헬스디펜스(CHD)의 최고 과학 책임자 브라이언 후커 박사는 연세대의 연구가 매우 견고하다고 평가하면서 연구가 증명한 심근염의 극단적인 위험 증가에도 불구하고 논문 제목이나 초록에 이를 언급되지 않은 것이 과학계의 검열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우리는 심근염이 대부분 두 번째 mRNA 주사의 결과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논문의 그림 5는 이를 추가로 증명하고 있는데, 열 C는 mRNA 백신만 접종한 사람의 심근염 발생률이 9.17배 증가한 반면, mRNA 백신과 비 mRNA 백신을 교차 접종한 사람의 심근염 발생률은 2.91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mRNA 백신이 몸의 DNA와 반응할 수 있는 혈액의 특정 항체 수준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 과정은 잠재적으로 루푸스와 같은 자가면역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연구진은 또한 부스터샷이 주요 면역 세포에서 자유롭게 떠다니는 DNA의 양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보았는데, 이것은 잠재적으로 정상적인 면역 기능을 방해할 수 있다.

 

후커 박사는 15개월은 빙산의 일각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ASIA(보조제에 의해 유발되는 자가면역/염증성 증후군)에 대한 이전 경험에 따르면, 자가면역 후유증이 발생하는 데 수년이 걸릴 수 있습니다.”

 

한국의 질병청은 65세 이상 고위험군 대상으로 오는 10월부터 접종할 코로나19 신규 변이(JN.1) 백신 755만 회분을 확보했다고 지난 5일에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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