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백신 접종률로 인해 추락하고 있는 화이자의 주가

낮은 백신 접종률로 인해 추락하고 있는 화이자의 주가

코로나 백신 접종 부진으로 화이자가 크게 고전하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지 4년째에 접어든 현재, 미국인들은 보건당국의 강력한 권고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백신 접종에 관심을 주지 않고 있다. 작년 11월 18일을 기준으로 화이자, 모더나 및 노바백스의 코로나 백신을 맞은 미국 성인은 화이자가 예상한 24%보다 훨씬 낮은 15.7%에 불과하다.

 

백신 제조업체들과 보건 전문가들은 2024년에도 코로나 백신 접종률의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코로나 백신 접종을 촉진하기 위해 코로나를 포함한 복수의 호흡기 바이러스를 묶은 새로운 백신의 출시를 제안하고 있다.

 

화이자의 주가는 지난해 미국 주식 시장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일 년 내내 하락세를 보이면서 코로나 백신 출시로 최고점을 찍었던 시기에 비해 50% 이상 추락했다. 화이자는 2024년에도 코로나 제품의 판매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화이자의 CFO 데이브 덴턴은 말했다. “2024년 코로나19 백신 접종률과 감염률이 올해와 비교해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하지는 않지만, 백신(코미르나티)과 팍슬로비드의 2024년 매출 예상치를 더 낮게 설정했습니다.”

 

주가가 10년 최저치를 기록한 화이자는 크게 성장하고 있는 암 시장을 가까운 미래의 주력 시장으로 바라보고 있다. 지난달 2일에 암 제약사 시젠(Seagen)을 430만 달러(약 57억 4,500만 원)에 인수한 화이저의 CEO 앨버트 불라는 말했다.

 

“암은 여전히 주요 사망 원인이고, 미국인 3명 중 1명은 일생 동안 암 진단을 받게 됩니다.”

 

화이자의 시젠 인수 소식은 소셜 미디어에서 큰 화제가 되었다. 최근 벨기에 과학자들은 쥐를 상대로 한 화이자의 코로나 백신 실험에서 암 발생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연구를 공개한 앤트워프 대학의 샌더 인스 박사는 VRT 뉴스와 인터뷰에서 말했다.

 

“우리 연구는 특정 종의 쥐에게 화이자 백신을 많이 투여할 경우, 심장 근육에 염증이 생길 수 있다고 주장한 중국 연구의 신뢰성을 확인하기 위해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는 2주 동안 14마리의 쥐에게 백신을 두 번 주사했고 다른 그룹의 쥐에게는 위약을 주사했습니다.”

 

“(백신 그룹의) 동물들에게 림프종이 생겼습니다. 우리는 이것이 놀랍다고 생각하여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우리의 연구가) 앞으로 많은 추가 연구의 계기를 제공했습니다.”

 

2021년에도 벨기에에서 유사한 연구가 발표된 일이 있다. 브뤼셀자유대학교 에라스메 병원 핵의학과의 세르게이 골드먼 박사 등은 화이자의 부스터샷(BNT162b2) 접종 후 혈관면역모구T세포림프종이 빠르게 진행되는 사례를 보고했다.

 

벨기에 브뤼셀자유대학교와 앤트워프 대학의 연구진이 실시한 연구들로 인해 코로나 백신이 인간에게 암을 유발한다는 검증되지 않은 가짜뉴스가 소셜 미디어에 돌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지난주 미국 워싱턴의료위원회는 코로나 백신이 암의 경로를 열어준다는 발언을 하고 코로나 환자에게 이버맥틴을 처방한 메이요 클리닉 출신의 아이다호주 병리학자 라이언 콜 박사의 워싱턴주 의료 면허를 5년간 정지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영국의 GB 뉴스의 진행자 닐 올리버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암 발병의 원인이 화이자 백신이라고 주장하여 가짜뉴스 논란에 휩싸이는 등 코로나 및 코로나 백신 논쟁은 2024년에도 끝나지 않고 있다.

 

암 사망률은 지난 수십 년 동안 미국과 유럽 등에서 꾸준히 하락하고 있지만 암 환자 수가 증가 추세에 있어 2024년에는 암 환자 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거라는 예상이 미국암협회유럽연합과학허브에서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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