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의 미래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 미 재무장관

미국 달러의 미래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 미 재무장관

미국의 재무장관이 미국 달러가 위기로 향하고 있다고 인정했다.

 

미국의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지난 9일에 하원 금융위원회에 출두하여 미국 달러의 국제적 지배력 약화가 미국의 잘못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녀는 미국 정부의 외국에 대한 과도한 경제 제재가 국제사회로 하여금 미국 달러 외의 수단을 찾게 한다고 말했다.

 

“우리는 국제 거래에서 달러의 중요한 역할 때문에 사용할 수 있는 매우 강력한 제재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제재를 많이 할수록, 더 많은 국가들이 달러를 포함하지 않는 금융 거래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게 합니다.”

 

그녀는 미국의 이러한 외교적 악습이 달러에 대한 적을 만들고 있으며 현재 많은 국가들이 무역에서 미국 달러 외의 통화를 사용하기 위한 계획에 동참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결국에는 빈번한 경제 제재가 미국 달러의 입지를 약화시키고 미국 경제에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았다.

 

“우리가 제재를 많이 가할수록, 우리는 이 나라들이 자신의 통화 보유를 다각화하도록 더욱 압박받게 합니다.”

 

대표적으로 예로 이란의 모하마드 바게트 갈리바프 국회의장은 이란과 러시아가 모든 거래에서 더는 미국 달러를 사용하고 있지 않다고 발표했다. 그는 미국이 이기적이고 잔인하며 일방적이라고 비난하면서 브릭스가 미국 달러에서 멀어지려는 국가들에게 엄청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옐런 미 재무장관은 미국 달러가 힘을 잃게 되는 또 다른 이유로 34조 달러를 넘어선 국가 부채가 가져올 경제 붕괴에 대한 공포와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를 언급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지난 1년 동안 크게 상승했다.

 

그러나 미국의 세계 최대 투자은행인 모건 스탠리는 최신 보고서에서 미국 달러의 지배력이 하락하는 일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모건스탠리는 미국 달러의 대안으로 중국 위안, 일본 엔, 브릭스 공동 통화 등이 언급되고 있지만 미국의 지배력이 조만간 흔들리는 일이 없다고 자신했다.

 

모건스탠리의 제임스 로드 신흥시장 외환 전략 책임자는 한 팟캐스트에 출연하여 말했다. “글로벌 증시가 하락하기 시작하고 세계 경제가 불황으로 향할 때 어떤 통화를 보유하고 싶으십니까? 역사적으로 이런 종류의 사건에 대한 환율 반응은 미국 달러였기 때문에 미국 달러로 포지셔닝 하고 싶을 것입니다.”

 

모건스탠리의 마이클 제자스 미국 공공정책 연구 책임자도 덧붙였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킹 달러에는 도전자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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