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급진적인 어젠다를 주도하고 있는 상위 1% 엘리트

미국의 급진적인 어젠다를 주도하고 있는 상위 1% 엘리트

미국의 급진적인 정책을 주도하고 있는 상위 1% 엘리트에 대한 연구가 실시되었다.

 

여론조사 기관 라스무센은 미국에서 강요되고 있는 동성 결혼, 트랜스젠더주의, 낙태, 종교적 표현 금지 등 서구 문명의 기반인 유대교 및 기독교 전통에 정면으로 대치되는 급진적인 정책들을 밀어붙이고 있는 엘리트가 누구인지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라스무센은 1998년부터 2014년까지 30개 주에서 실시된 결혼에 대한 주민 투표에서 남자와 여자 사이의 전통적인 결혼관이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큰 표 차이로 모두 승리한 사실에 주목했다. 그러나 이후 추세는 크게 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동성 결혼이 모든 주에서 수용되도록 압박되고 있다.

 

국민 여론을 넘어서는 강력한 권력을 가진 엘리트는 동성 결혼에 이어 미국의 초기 역사를 해체해야 할 부끄러운 역사로 가르치는 ‘비판적 인종이론(critical race theory)’을 밀어붙이면서 인종 갈등과 분열이 발생하고 있다. 이제 그들은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을 내세워 기업들까지 통제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라스무센은 이러한 극단적인 좌파적 견해를 강요하는 엘리트의 공통점을 세 가지로 요약했다. 그들은 매우 도시적이고, 석사 또는 박사 학위를 가지고 있으며, 연 소득이 15만 달러(약 2억 원) 이상이다. 이러한 기준을 충족하는 사람들은 미국 전체 인구의 약 1%를 차지한다.

 

그들은 주요 대학들과도 밀접한 유대 관계를 가지고 있다. 라스무센의 조사에서 엘리트의 76%는 대학교수들에 대해 매우 호의적인 의견을 갖고 있었다. 엘리트의 약 절반은 UC 버클리대, 시카고대, 콜럼비아대, 코넬대, 하버드대, 존스홉킨스대, MIT, 노스웨스턴, 펜실베이니아주립대, 프린스턴대, 스탠퍼드대, 예일대 출신이었다.

 

엘리트 대학의 학생들은 진보의 비중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라스무센의 여론조사에서 하버드대 입학생의 65%는 자신의 정치적 성향을 ‘진보’라고 답변했고 ‘보수’라는 답변은 8%에 불과했다. 또 다른 놀라운 점은 미국 인구의 약 절반이 기독교인임에도 불구하고 하버드대 신입생 중 기독교인은 6%에 그쳤다.

 

미국의 급진적인 정책을 주도하고 있는 상위 1%의 엘리트는 주요 대학에 이어 주요 언론에 대해서도 71%의 호의적인 의견을 보이며 여론을 움직이고 형성하는 힘을 지닌 주류 언론과도 우호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었다.

 

미국의 엘리트는 평균의 미국인과 매우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들의 거의 절반은 미국인들이 지나치게 많은 자유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그들의 70%는 정부가 대부분의 경우에 옳은 일을 하고 있다고 믿으며, 그들의 4분의 3 이상은 고기를 먹고 전기를 사용할 권리를 제한하고 싶어 한다.

 

또한 엘리트의 거의 4분의 3은 휘발유를 사용하는 자동차를 소유할 권리를 박탈하기를 원하고, 그들의 거의 70%는 가스레인지의 사용 금지를 요구하고 있다. 그들의 3분의 2 이상은 아이들이 무엇을 배워야 할지를 부모가 아닌 교사가 결정해야 한다고 믿고 있다.

 

마지막으로 엘리트의 대다수는 미국인들의 SUV, 에어컨, 항공기 등의 필수적이지 않은 제품 또는 서비스 이용을 금지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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