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시위대를 조준 사격한 이스라엘을 규탄하는 청원이 국제형사재판소에 제출되다

팔레스타인 시위대를 조준 사격한 이스라엘을 규탄하는 청원이 국제형사재판소에 제출되다

이스라엘 저격수의 총에 가자지구에서 시위하던 약 2만 명의 팔레스타인인 중 4명이 사망하고 244명이 부상당했다.

 

가자 보건부는 이스라엘에 빼앗긴 영토를 회복하기 위한 운동인 ‘위대한 귀향 행진(Great Return March)’ 일을 맞아 시위하던 팔레스타인 사망자의 신원을 발표했다. 사망자는 모하메드 제하드 사아아드(20세), 아드함 네달 아마라(17세), 하셈 아부 알카이어(17세), 빌랄 알나자르(17세)다.

 

6명의 언론인, 3명의 의료진, 구급차 또한 공격을 당했다. 유명 언론인인 왈리드 마호모드는 머리를 겨냥한 총알이 카메라에 맞으면서 목숨을 건졌다. 부상자 중에 아동은 56명, 여성은 15명이었다. 3월 30일에 있었던 이날 시위에 이스라엘 군은 최루가스를 발사하고 배치된 저격수는 조준 사격을 실시했다.

 

국제민주변호사협회(The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Democratic Lawyers)는 국제형사재판소(The International Criminal Court)의 수석 검사인 파토 벤소다에게 팔레스타인에 대한 이스라엘의 범죄를 국제 인권법에 따라 조사하고 처벌하기 위한 청원을 제출했다. 이 청원에는 전 세계 수만 명의 변호사들이 참여했다.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민간인에 대한 상상할 수 없는 잔혹 행위가 저질러지고 지속되고 있어 인류의 양심에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매년 3월 30일에 반복되는 이스라엘의 학살 행위는 작년의 경우 유엔 조사단이 252장 분량의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 이 보고서는 “주간 시위 동안 이스라엘의 치안 부대가 적대 행위에 직접적으로 참여하지 않고 생명에 위협을 가하지 않는 민간인을 죽이거나 부상 입혔다고 판단할 합리적인 근거”를 찾았다고 적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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