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국가 안보위협이 있다고 주장하는 미 하원 정보위원회

심각한 국가 안보위협이 있다고 주장하는 미 하원 정보위원회

미 하원 정보위원회 의장이 심각한 국가 안보위협이 있다고 주장했다.

 

오하이오 공화당 의원이자 하원 정보위 의장인 마이크 터너는 지난 14일에 심각한 국가 안보위협을 공개적으로 언급하여 미국인들을 놀라게 한 후 미국인들에게 침착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이 외부 위협과 관련된 정보를 기밀 해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의회와 행정부, 그리고 우리 동맹국들이 이 위협에 대응하는 데 필요한 행동을 공개적으로 논의할 수 있도록 이 위협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기밀 해제해 줄 것을 요청합니다.”

 

하원 정보위 소속의 민주당 제이슨 크로 의원은 기자들에게 시급한 문제는 아니라고 밝히면서도 심각한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것은 우리의 관심을 필요로 합니다.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즉각적인 위기는 아니지만 분명히 매우 심각하게 여겨야 합니다.”

 

하원 정보위 소속의 또 다른 민주당 의원인 짐 하메스도 “사람들은 당황해서는 안 됩니다”라고 말해 사람들을 당황하게 했다. “(터너 의장이) 바로 집중해야 할 심각한 문제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당신의 수요일을 망치게 하지는 않을 겁니다.” 그는 중장기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부연했다.

 

미국의 CBS 뉴스는 하원 정보위 의원들의 발언이 러시아의 우주 무기와 관련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한 미국 관리는 CBS 뉴스에 출연하여 러시아가 위성을 통해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실제로 위성에 핵무기가 배치되었다는 증거는 없다고 덧붙였다.

 

러시아의 국영 타스 통신은 크렘링궁 대변인 드미트리 페스코프를 인용하여 러시아와 관련되어 보이는 모호하면서도 과장된 미국의 제스처에 대해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을 반대하는 의원들과 미국인들의 마음을 되돌리기 위한 공포 조장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명백합니다. 백악관이 어떤 속임수를 쓸지 지켜봅시다.”

 

AFP 통신은 러시아의 세르게이 랴브코프 외무부 차관이 미국 정부의 주장에 대한 증거를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미국인들이 지난 10년 동안 악의적인 환상에 빠져 자신들에게 적합하지 않는 온갖 종류의 행동이나 의도를 우리에게 돌리는 추세에 부합합니다.”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은 최근에 소셜 미디어 엑스에 공개된 미국 언론인 터커 칼슨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나 미국을 상대로 핵무기의 사용을 언급한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이를 주장하며 전 세계에 공포를 조장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들은 내일 러시아가 전술 핵무기를 사용하거나 내일 다른 유형의 무기를 사용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세계를 겁주기 위해 우리를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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