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의 정권교체를 원하는 미국

베네수엘라의 정권교체를 원하는 미국

 

미 국무장관 렉스 틸러슨은 베네수엘라의 정권 교체를 언급했다.

 

“우리는 마두로가 미래가 없다고 생각하고 스스로 사임하든지 또는 정부의 수행을 헌법에 맞게 되돌리든지와 같은 상황의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 우리의 모든 선택권을 평가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사전 경고에도 불구하고 제헌의회 선거를 강행한 베네수엘라 정부에 대해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베네수엘라의 전현직 관리 13명에 대한 미국 내 자산 동결과 미국과의 거래 금지를 포함하는 제재안을 8월 1일에 발표했었다.

 

7월 25일에는 CIA 국장인 마이크 폼페오가 아스펜 연구소가 주최하는 안보 포럼에 참석해서 베네수엘라에서의 정권 교체를 위해 CIA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발언하기도 헀다.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은 “미국의 제국주의자들은 자신이 누구라고 생각하는가? 세계 정부?”라고 말해 미국의 제재 발표를 비꼬았다.

 

한편, 위키리크스는 미 국무부가 작성한 다음의 내부 문건을 공개했다.

 

우리의 베네수엘라에 대한 기본적인 관심사:

베네수엘라는 지속적으로 우리 석유 수입의 상당 부분을 공급하고, 석유수출기구(OPEC)에서 중도의 책임감 있는 유가 입장을 따르고 있다.

 

 

1998년 베네수엘라의 우고 차베스 대통령이 미국의 간섭을 피하기 위해 석유를 국유화하자 베네수엘라에 대한 정권 교체설이 나오기 시작했으며, 미국은 2002년 차베스에 대한 쿠테타 시도를 지원하기도 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차베스의 후계자이다.

 

베네수엘라는 국제 유가 하락으로 인한 심각한 경제난을 겪고 있으며, 4월부터 반정부 시위가 진행되면서 큰 혼란에 빠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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