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리크스 설립자 줄리언 어센지는 미국의 대선 후보 힐러리 클린턴을 ‘사람들을 죽이는 것에서 감정적인 흥분을 느끼는 나쁜 판단력을 가진 주전파’ 로 부르면서 반대의 뜻을 강하게 표현했다.
그는 또한 ‘힐러리 클린턴을 다루는 데 있어 수년 간의 경험이 있으며 그녀의 수천 개의 통신문을 읽었다고 말하면서, 힐러리는 판단력이 부족하며 미국을 테러리즘을 널리 퍼지게 할 끝없는 전쟁 속으로 밀어 넣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어센지는 힐러리의 엉성한 정책 결정이 IS의 득세에 직접적으로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리비아에 대해서 힐러리는 펜타곤의 장군들 보다 위에 있었고 리비아는 파괴되었으며 그곳은 곧 IS의 안식처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리비아의 국가 무기고에서 도난당한 수백 톤의 무기들은 시리아에 있는 지하드에게 넘어갔다. 어센지는 힐러리가 자신의 실수로부터 배우지 않고 있으며, 같은 행동을 시리아에서 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경고했다.
민주당 경선 토론에서 버니 샌더스 후보가 월가로부터 큰 돈을 받아온 힐러리는 진보가 아니라는 공격을 하자 힐러리는 911 이후 경제를 살리기 위해 월가를 재건하는데 도움을 주었기 때문이라고 답변했다. 실제 힐러리는 골드만 삭스를 포함한 월가로부터 선거운동을 위한 기부금 이외에도 연설료로 큰 돈을 받아왔다. 2001년 이후 힐러리는 최소한 여덟 번의 강연에서 월가 은행으로부터 180만 불(한화로 약 21억 7천 440만원)을 강연료로 받았다. 이와 같은 비판에 대해 CNN과의 인터뷰에서 힐러리는 답변했다. “저는 모릅니다. (돈을) 준 쪽은 그들입니다.”
오랫동안 월가의 큰 은행들의 지원을 받아 온 힐러리에게 샌더스는 의문을 제기한다. “수백 만 불 그리고 다시 수백만 불을 선거운동 자금으로 기부하고 연설료도 제공하는 월가를 당신은 진정 개혁할 수 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