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관리, ‘불법 이민의 증가에는 미국의 인구 통계를 바꾸기 위한 의도가 있다’

미 국무부 관리, ‘불법 이민의 증가에는 미국의 인구 통계를 바꾸기 위한 의도가 있다’

조 바이든 정부가 남부 국경을 의도적으로 개방했다는 국무부 관리의 충격적인 발언이 나왔다.

 

탐사보도 전문 매체 프로젝트 베리타스는 한 영사관 관리와 국무부의 대니얼 피츠제럴드에게 접근하여 대화를 몰래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사관 관리는 정부가 미국의 인구 통계를 바꾸기 위해 국경을 개방했다고 말했다.

 

그들이 미국의 인구 통계를 바꾸고 싶어 한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는 국무부 직원들이 유입되고 있는 불법 이민자 수에 당황하고 있으며 불법 이민자들 중에 범죄자들이 있다는 사실에 우려를 나타냈다. “우리가 매일 범죄자들을 (미국 내로) 들여보내고 있다는 사실을 사람들이 알면 좋겠습니다.”

 

피츠제럴드는 미국이 불법 이민을 줄이기 위해 라틴 아메리카에 원조를 제공해 왔지만 효과가 없다고 말했다. “이민자들은 베네수엘라와 같은 다른 국가에서 왔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것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불법 이민에 대해 염려하지 않았지만 최근에 생각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불법 이민이) 그렇게 많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차트를 보니 20년 전과 비교하여 엄청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피츠제럴드는 불법 이민을 막는 것이 쉽지 않으며 지금의 남부 국경 상태는 올해 대선에서 바이든에게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무도 이민을 해결하지 못했기 때문에 어떤 행정부든 좋지 않아 보입니다…. 그건 정치에서 자살행위와 같습니다.”

 

그도 불법 이민자들을 수용하는 바이든 정부의 이유가 미국의 인구 통계를 바꾸려는 의도에 있다고 보았다. “전통적이고 표준적인 미국인은 좌파가 아닙니다. 히스패닉은 모두 좌파죠. 이것은 그냥 인구 통계를 바꾸기 위한 의도입니다.

 

프로젝트 베리타스는 현재 유럽에서 대규모로 발생하고 있는 불법 이민에도 동일한 의도가 있다고 의심하면서 프랑스 소설가이자 정치 활동가인 르누드 카뮈가 제기한 ‘백인 대체론(The Great Replacement)’을 언급했다.

 

최근에 열린 아메리칸엔터프라이즈인스티튜트(AEI) 행사에서 보수 성향의 정치 평론가 빌 크리스톨은 불법 이민자들로 인해 미국인들의 삶이 망가진 것이 아니며 이민자 증가가 미국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보시죠. 솔직히 말해서 사람들이 말하는 것처럼 백인 노동자 계층의 상황이 그렇게 나쁘다면 새로운 미국인을 끌어들이고 싶지 않을까요?”

 

“존 애덤스가 했던 말 같은데, 여러분은 미국이 (과거에) 훌륭했다는 주장을 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자유 사회, 자본주의 사회에서 2~3세대가 노력하고 나면 모두가 퇴폐적이고 게으르고 버릇없이 변합니다.

 

“운 좋게도 이탈리아, 아일랜드, 러시아 그리고 지금은 멕시코에서 열심히 일하고 정말 성공하기를 원하며, 자녀가 자신보다 더 나은 삶을 살기를 바라고 쿠폰을 사용하거나 버릇없는 아이로 자라도록 바라지 않는 사람들이 물밀듯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정부가 들어서고 불과 39개월 만에 미국 내 이민자 인구는 660만 명이 증가했다. 현재 49개 주의 복지국과 기타 기관들은 다가오는 대선에서 시민권 증명을 요구하지 않고 복지 혜택, 운전면허증 또는 우편 투표 유권자 등록만으로 투표권을 제공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7일에 뉴욕시의 불법 이민자 수백 명은 타임스퀘어에 모여 교통을 차단한 채 스페인어로 구호를 외치며 행진을 벌였다. ‘세계의교차로(The Crosswroads of the World)’라는 이름의 이 단체는 바이든 정부가 최근 남부 국경을 폐쇄하기로 한 결정에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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