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미국 전역에서 아동성애자들에 대한 단속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존 매케인 공화당 상원의원의 보좌관인 제프리 클로드 바틀손은 수많은 소년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체포되었다.
바틀손은 아이를 입양하고 여러 아동 관련 자선 단체와 행사에 평소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 2003년에는 공화당의 스콧 맥기니스 의원이 하원에서 그의 사회 봉사를 칭찬하는 등 바틀손은 모범 시민으로 인정받았다.
공화당은 바틀손이 푸에블로 카운티의 매케인 선거운동 책임자였으나 당내에서 공식적인 자리를 가지고 있지 않으며, 몇 번의 회의에만 참석했을 뿐이라는 반응을 내놓았다.
동료가 콜로라도 스프링스로 출장을 가게 되자, 그가 5세 아들을 맡아줄 것을 제안했고, 아이를 목욕시키고 자신의 침대에서 재우는 과정에서 성적인 희롱이 있었던 걸 아이가 부모에게 알렸다. 그는 1982년부터 소년들을 성적으로 희롱한 혐의를 받고 있었다.
백악관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힐러리를 경호했던 비밀 요원이 델라웨어 주 경찰의 단속에 적발되었다. 리 로버트 무어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텍사스 주의 14세 소녀와 미조리 주의 17세 소녀 등 여러 미성년자들에게 자신의 노출 사진을 보내어 성적으로 유혹한 것이 확인되었다.
델라웨어 주 아동 성범죄 단속반은 Meet24와 Kik에 14세 소녀의 위조 계정을 만든 후 채팅을 통해 접근해 온 무어와 여러 차례 채팅 후 혐의점을 확보하였다. 지난 수요일에 법정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그는 바로 비밀 요원직에서 해고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