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금 가격 상승을 예상하는 JP 모건

2024년 금 가격 상승을 예상하는 JP 모건

JP 모건이 2023년 말에 금 시세가 $2,000, 2024년 4분기에 $2,175에 도달한다는 예상을 내놓았다.

 

JP 모건의 글로벌 상품 연구 담당 그렉 시어러 전무는 미국 경제가 침체기에 들어서고 연준이 이자율을 내리기 시작하면서 금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지면 금의 상승 가능성이 커집니다. 경기 침체가 깊어질수록 연준은 금을 지지하는 금리를 더 많이 인하해야 할 것입니다.”

 

“세계금평의회에 발표한 2023년 중앙은행 금준비제도 조사에 따르면, 중앙은행의 24%는 앞으로 12개월 안에 더 많은 금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조사 대상 중앙은행의 71%는 앞으로 12개월 안에 전반적인 세계 금 보유 수준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는 지난해보다 10포인트 상승한 것입니다.”

 

시어러는 또한 연준의 달러에서 벗어나기 위한 다각화 노력과, 기관들의 지정학적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금 매수가 금에 대한 강력한 소매 수요를 일으킬 것으로 보았다. “여기에는 정말로 (금을) 매입하고 자산 배분을 다양화하려는 열망이 있습니다.”

 

미국경제연구소(American Institute for Economic Research)의 경제학자 피터 C. 얼은 미국의 경제가 약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준의 긴축 사이클은 경기 침체로 끝나는 경우가 많고, 현재의 경제 지표는 미국 경제가 상당히 약화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따라서 많은 투자자가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안전자산으로 눈을 돌릴 수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와 미국과 중국 사이의 긴장 고조로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점차 안전자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역사적으로 안정성이 증명된 금은 전통적인 자산과 반비례하는 경향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자산 보호를 위한 안전한 피난처 역할을 해왔다.

 

금 현물 가격은 지난 몇 달 동안 강세를 보이며 2020년 8월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두 번째로 올해 4월에 온스당 $2,000를 돌파했다. 이후 금 시세는 $2,000달러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7월 31일 현재 $1,970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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