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총을 든 사람이 있다는 무전을 듣고도 반응하지 않은 비밀경호국과 지역 경찰

장총을 든 사람이 있다는 무전을 듣고도 반응하지 않은 비밀경호국과 지역 경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에 대한 충격적인 사실이 확인되었다.

 

7월 13일에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있었던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암살 시도에서 첫 총격을 앞두고 지붕 위에 누군가가 장총을 들고 있다는 지역 경찰관의 무전이 있었지만 아무도 저지하기 위해 움직이지 않았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현지 경찰과 비밀경호국이 공유하는 지휘 센터로 즉시 전달되어야 할 긴급한 소식이었고, 트럼프 대통령 앞에 몸을 던질 수 있을 만큼 가까이 있는 요원들에게 전달되었어야 했다. 아직 암살 시도를 저지할 시간이 있었다.”

 

첫 총격을 30초 앞둔 순간에 한 지역 경찰관은 크룩스를 목격하고 “장총이다!”라고 무전에서 외쳤다. 이 무전은 지역 경찰 무전 시스템을 통해 지역 경찰과 비밀경호국에 전달되었다. 그러나 비밀경호국은 무전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더구나 지역 경찰과 비밀경호국은 총격 90분 전에 수상한 청년이 주변을 배회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위험을 인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총격범을 잡지 못하더라도 연설을 중단하거나 취소할 수 있었다. 다시 말해, 그들은 암살 시도를 저지할 기회가 총격 30초 전까지 반복해서 있었지만 의지가 없었다.

 

자유를위한재단(Foundation For Freedom)의 마이크 벤츠는 TV 방송사 리얼아메리칸보이스(Real American’s Voice)와의 인터뷰에서 지붕에 있던 총격범이 총을 쏠 때까지 기다리라는 명령이 있었다는 내부고발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 개인이 대통령을 저격하기 위해 그 시간에 지붕에 올라가려는 계획을 세웠다는 사실을 FBI나 국토안전부 산하 비밀경호국이 외부에 알렸을 것입니다. 그러면 FBI나 국토안전부 내부의 누군가가 국토안전부의 비밀경호국과 연락을 취해 지금 이 시간에 이쪽 경계, 즉 지붕에서 물러나게 하라고 말해야 했을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분석해야 할 것은 대기 명령의 성격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비밀경호국 내부고발자의 진술서에 따르면, 그들이 거기에 갔어야 했지만 물러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합니다. 여기서 확인되고 있는 나머지 의문은 왜 그렇게 보안이 허술했는지, 왜 그렇게 많은 기본 절차를 무시하기로 선택했는지에 대한 질문에서 나옵니다.”

 

“지붕에서 물러나라고 명령한 요원 또는 경관의 이름을 알면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두 지점에서 그런 일이 일어났죠? 지붕을 담당한 누군가가 있어야 했는데 그 사람은 물러나 있었고, 말씀하신 것처럼 지붕을 볼 수 있는 저격 팀이 있어야 했는데 거기에 없었습니다. 그들이 무작정 돌아다녔든, 아니면 대기 명령을 받았든, 아니면 다른 지붕으로 가라는 다른 누군가의 지시가 있었을까요? 이 질문은 그 명령을 내린 사람의 이름을 알면 어느 정도 해결됩니다.”

 

“해당 요원이나 경찰관의 모든 통신 기록을 확보하여 그들이 누구와 연결되어 있는지, 어떤 사전 통지를 받았는지, FBI와 연락을 주고받았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뉴욕타임스는 비밀경호국이 통신 에러 때문에 잠재적 암살범에 대한 무전을 받지 못했거나 받지 않기로 선택했다고 보도했다. 비밀경호국은 2021년 1월 6일에 트럼프 지지자들이 의회에 무단 진입했을 때도 대통령의 경호를 맡은 당일의 무전 기록이 삭제되어 없다고 밝혀 논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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