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세계대전의 발발을 두려워하는 프랑스

3차 세계대전의 발발을 두려워하는 프랑스

프랑스 정부의 고위 관계자들이 우크라이나 전쟁의 확대를 우려하고 있다.

 

프랑스의 언론사 르 몽드가 익명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하여 프랑스 정부 관리들 사이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이 통제 불능 상태로 확대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난 14일에 보도했다.

 

이와 같은 우려가 나오는 이유는 미국과 동맹국들이 키예프가 서방이 제공한 무기를 사용해 러시아 영토 깊숙이 타격을 가할 수 있도록 승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기 때문이다. 러시아는 이를 나토의 러시아에 대한 선전포고로 간주하겠다고 경고하고 있다.

 

프랑스는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익명의 외교관들은 정부가 러시아와의 직접적인 충돌을 피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르 몽드에 전했다. 한 관리는 직접 말했다. “우리는 3차 세계대전을 피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해야 합니다.

 

이 관리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비롯한 러시아 고위 인사들의 경고를 나열하면서 “러시아가 군사 작전 규모를 확대할 수 있다는 가설을 단순히 무시할 수 없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유엔 주재 러시아 대사인 바실리 네벤치아도 우크라이나 전쟁이 더는 대리전이 아닌 러시아와 서방의 공개 전쟁이 될 것임을 경고했다. “우리의 서방 동료들은 책임을 회피하고 모든 것에 대해 키예프를 비난할 수 없을 것입니다.”

 


 

40년 만에 임기 동안 새로운 해외 전쟁을 시작하지 않은 미국의 첫 대통령이었던 도널드 트럼프는 지난 11일에 열린 대선 토론에서 미국의 대통령이 온전하지 않은 상태에서 러시아에 대한 이러한 도발은 전 세계를 3차 세계대전으로 몰고 갈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통령이 되기 전에 이 문제를 해결하겠습니다. 제가 당선되고 대통령 당선자가 되면 제가 할 일은 한 쪽과 대화하고 다른 쪽과 대화하고 둘을 하나로 모으는 것입니다. 전쟁은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3차 세계대전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는 대통령인지도 모르는 대통령이 있습니다. 우리의 대통령은 어디에 있습니까? 우리는 그가 대통령인지도 모르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를 개처럼 캠페인에서 내쫓았습니다.”

 

“우리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전혀 알지 못합니다. 중동에서 전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3차 세계대전을 치르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핵무기와 무기의 위력 때문에 다른 어떤 전쟁과도 비교할 수 없는 전쟁이 될 것입니다.”

 

퇴임을 앞둔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나토 내에서 반대 의견이 나오자 장거리 미사일을 사용한 러시아 영토 내 타격은 개별 동맹국이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중재안을 제시하며 확전을 불사했다.

 

“이러한 전개와 결정을 환영하지만 최종 결정은 개별 동맹국이 내릴 일입니다. 동맹국들은 이에 대해 서로 다른 정책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우크라이나에서 푸틴 대통령이 승리할 경우, 우리와 영국, 나토에 가장 큰 위험이 될 것이라고 계속 믿고 있습니다.”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트럼프에 대한 암살 시도가 있던 다음날에 MSNBC에 출연하여 트럼프에 대한 보다 비판적인 보도를 주문했다. “언론은 여전히 트럼프를 제대로 다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언론이 트럼프가 얼마나 위험한 인물인지에 대해 일관된 이야기를 하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그의 선동, 미국과 세계에 대한 그의 위험에 집중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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