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드미르 푸틴, ‘트럼프는 안전하지 않다’

블라드미르 푸틴, ‘트럼프는 안전하지 않다’

푸틴이 트럼프에 대한 추가 암살 시도를 공개적으로 경고했다.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집단안보조약기구(CTO) 정상회의를 마친 후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대통령 당선자인 트럼프가 안전하지 않다고 말했다.

 

푸틴은 이번 대선 과정에서 트럼프에게 발생한 암살 시도들을 언급하면서 그의 당선을 막기 위한 “미개한 방법들”이 사용되었으며 암살 시도가 또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제 생각에는 그는 지금 안전하지 않습니다. 미국 역사에는 다양한 사건들이 발생했습니다.”

 

“저는 암살 시도, 수많은 암살 시도에 이르기까지 트럼프에 대해 전혀 문명화되지 않은 수단이 사용되었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저는 그가 지금도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푸틴은 지난주에 미국 연방 당국이 체포한 애리조나주의 마누엘 타마요 토레스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이 남성은 페이스북에 공개한 영상에서 총을 보여주며 트럼프와 그의 가족을 살해하겠다고 위협했었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그는 실제로 트럼프의 선거 유세가 열렸던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을 방문했다.

 

지난 10월에는 캘리포니아주 코첼라에서 열린 트럼프 유세장 밖 검문소에서 벰 밀러라는 이름의 남성이 체포되었다. 그는 가짜 VIP 자격 증명서를 제시했는데, 그의 차량에서 무허가 산탄총, 장전된 권총, 대용량 탄창이 발견되었다.

 

푸틴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숨기지 않으면서도 미국과의 대화에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모스크바는 미래의 행정부를 포함하여 미국과 대화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푸틴은 트럼프가 경험이 많고 지적인 정치인이라고 칭찬하면서 안전에 대한 자신의 경고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Source :

Share this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