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법무부가 제프리 엡스타인에게 트럼프의 약점을 요구했다는 증언이 공개되었다.
경찰 출신으로 마약을 훔치고 4명을 살해하여 종신형을 선고받은 니콜라스 타타글리오네는 2019년 8월에 엡스타인이 사망한 채 발견되기 몇 주 전까지 그의 감방 동료였다. 자신을 캘리포니아 언론인으로 소개하는 제시카 리드 크라우스는 타타글리오네와의 전화 통화를 자신의 서브스택에 공개했다.
엡스타인을 죽인 감방 동료로 의심을 받기도 한 타타글리오네는 이 전화 통화에서 트럼프의 탄핵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면 감형해 주겠다는 제안이 있었다는 말을 엡스타인으로부터 들었다고 증언했다.
“그는 ‘트럼프 탄핵을 위한 작은 것 하나만 제공하면 감옥에서 몇 년만 지내도록 해주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트럼프의 사람들이 사실이 아님을 입증할 수 없는 한 그가 트럼프에 대해 하는 말을 증명할 필요가 없다고 했습니다.”
타타글리오네는 엡스타인이 트럼프의 약점을 허위로 만들어 내는 걸 고려했다고 밝혔지만 이를 이행했는지는 말하지 않았다. 당시 엡스타인은 미성년자 성매매, 성적 착취 및 학대 등 연방 검찰로부터 수많은 혐의를 받고 있었다.
타타글리오네는 엡스타인에게 트럼프를 아는지를 물었고 엡스타인은 트럼프가 소유한 플로리다 마라라고에서 열린 파티에서 18, 19세의 젊은 여자들에게 추파를 던졌다는 이유로 쫓겨난 일을 언급하며 트럼프와 사이가 좋지 않다고 했다.
그러나 타타글리오네는 믿지 않았다. “저는 경찰 출신입니다. ‘제프, 그건 아마도 14, 15살이라는 의미네요.” 엡스타인은 “트럼프가 절 쫓아냈어요. 그 이후로 그와 대화를 하지 않았어요”라고 응답했다.
그는 엡스타인이 트럼프에 대한 거짓말을 만들어내려고 한 이유가 2022년에 성매매 혐의로 20년형을 선고받게 되는 ‘여자친구’ 기슬레인 맥스웰을 구하고 싶어 했기 때문으로 추정했다.
타타글리오네와의 통화를 녹음한 크라우스는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2년 전에 그를 소개받았고 통화가 녹음되는 사실을 고지했다고 전했다. 당시에 크라우스는 자신이 부당하게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기자의 도움을 받고 싶어 했다.
변호사인 제이슨 골드먼은 연방 검사들이 실제로 죄수들에게 이러한 제안을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연방 검사는 이러한 유형의 제안 세션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극단적인 형량에 직면한 피고인들은 저항이 예상되더라도 이름을 불고 정부 버전의 ‘진실’을 따라야 한다는 압박을 받습니다.”
“맥스웰을 기소하겠다는 위협은 매우 그럴듯합니다. 그녀는 엡스타인과 함께 체포되지 않았고, 그가 트럼프를 연루시키기를 원하지 않았으며, 그가 자살한 후에야 (맥스웰이) 체포되었다는 사실이 정부의 전술에 대해 많은 것을 말해줍니다.”
법무부가 트럼프의 약점을 대가로 감형을 제시했다는 증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1월 6일 의회 난입 사건과 관련하여 구속된 보수 단체의 리더 엔리케 타리오도 자신이 감옥에 있을 때 검사로부터 전화를 받았고 트럼프의 탄핵에 도움이 될 진술을 요구받았다고 워싱턴포스트를 통해 폭로했다.
이번 대선에서 처음으로 거액의 돈을 기부한 빌 게이츠는 엡스타인의 섬을 방문한 사실이 공개되지 않도록 카멀라 해리스에게 후원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게이츠의 전 아내 멀린다는 게이츠가 엡스타인과 어울리는 사실 때문에 이혼을 준비하기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는 대선을 앞두고 출연한 한 팟캐스트에서 엡스타인의 섬을 방문한 적이 없으며 대선에서 승리하면 방문자 명단 공개를 고려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NEW from me
Nicholas Tartaglione, who shared a jail cell with Jeffrey Epstein, says the disgraced financier was offered a sweetheart plea deal by feds shortly before his “suicide” if he would be willing to provide damaging info about Donald Trump
“They told me they’d let me… pic.twitter.com/26sQQagBWy
— Jon Levine (@LevineJonathan) January 18, 2025
Jeffrey Epstein’s former cellmate, Nicholas Tartaglione, has dropped a bombshell, claiming Epstein was offered a sweetheart plea deal by federal prosecutors if he provided incriminating and false information to impeach President Trump.
According to his cellmate, Epstein insisted… pic.twitter.com/fixmc3W4fB
— Shadow of Ezra (@ShadowofEzra) January 18,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