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염식단이 모두에게 이로운 것은 아니다.

저염식단이 모두에게 이로운 것은 아니다.

 

 

 

Salt Shaker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는 일반적인 인식과는 반대로 저염식 식단이 이롭지 않을 수 있으며, 평균적인 소금 섭취자들보다 실제 심장혈관 질환과 사망률을 증가시킬 수 있음을 발견했다.

 

사실 연구가 암시하는 바는 고혈압을 가지고 있거나 고염분 섭취 문제가 있는 사람들만이 식단에서 나트륨을 줄이는 것에 염려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49개국의 13만 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는 맥마스터 대학의 Popular Health Research Institute와 해밀턴 헬스 사이언시스가 조사를 이끌었다.

 

이들은 구체적으로 고혈압을 가진 사람들을 정상적인 혈압을 가진 사람과 비교하여 나트륨 섭취와 사망, 심장병, 뇌졸증 사이에 상관 관계가 있는지에 주목했다.

 

연구자들은 사람들이 고혈압이 있는지 여부에 관계 없이 저염식을 하는 사람들이 평균적인 섭취를 하는 사람보다 더 많은 심장마비, 뇌졸증, 사망과 관련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전의 연구들은 낮은 나트륨 섭취가 저혈압과 관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평균의 나트륨 섭취와 비교했을 때 저나트륨이 증가된 심장혈관 위험과 사망률과 관련이 있는 것을 보여줬었다.

 

이번 새로운 연구는 하루에 3그램을 기준으로 하는 저나트륨 섭취가 환자의 혈압에 관계 없이 그 위험이 꾸준한 것을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연구 결과는 나트륨 섭취가 너무 적을 경우 안전하지 않다는 걸 확인해 주면서도, 높은 나트륨 소비의 위험은 고혈압을 가진 사람들에게만 한정되어 있다고 말하고 있다.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 참가자의 약 10퍼센트만이 고혈압과 하루 6그램 이상의 높은 나트륨 섭취 문제를 가지고 있었다.

 

이번 연구의 제1저자인 맥마스터 대학의 앤드류 멘테 부교수는 현재 일반적으로 추천되는 나트륨 섭취 기준이 고혈압에 관계 없이 너무 낮게 설정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다.

 

“낮은 나트륨 섭취는 평균 섭취와 비교할 때 혈압을 적당히 줄여줍니다. 그러나 낮은 나트륨 섭취는 또한 이로운 수준을 넘어서 특정 호르몬 분비의 증가와 같은 다른 영향들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중요한 질문은 낮은 나트륨 섭취로 혈압이 낮아지는 것이 아니라, 낮은 나트륨 섭취가 과연 건강을 증명하는 가에 있습니다.”

 

 

 

 

 

Share this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