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자기장이 매년 약화되고 있다.

지구 자기장이 매년 약화되고 있다.

 

 

유럽 우주국(European Space Agency: ESA)이 발표한 새로운 자료는 지구의 자기극이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약화되고 있는 걸 보여준다. ESA 소속 세 대의 스왐 궤도 위성들이 수집한 자료들은 지구 자기장의 세기, 방향, 변화를 추적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최근의 측정치들에 따르면 지구 자기장은 매년 약 5퍼센트 약화하고 있어, 약화 추세가 이전보다 거의 10퍼센트 더 빨라진 것이다. ESA는 보도 자료를 통해 공개한 자료는 북미의 높은 고도 지역의 자기장이 특히 일부 지역에서 더 빠르게 약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의 새로운 자료들은 약 10만 년마다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지구 자기극의 역전의 전조인지도 모른다. 비관론자들은 지구 자기극의 역전이 지구 상의 생명체의 최후를 의미할 수도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다수의 지구 과학자들은 최악의 경우 지구의 모든 나침반을 재조정하는 수준일 것으로 예상한다.

 

 

 

지구자기장지도

최신 자료를 기초로 작성된 지구 자기장 지도

 

 

ESA의 연구자 중 한 명인 크리스 핀리는 이번의 새로운 자료들이 지구의 자기장에 대해 드러내는 정보의 양의 관점에서 획기적이라고 말한다. “스왐 자료는 지금 우리로 지표뿐만 아니라 핵의 발원지 면까지 지구의 자기장 상의 상세한 변화들을 지도화할 수 있게 해줍니다. 예상외로 우리는 핵 내부에 흐르는 액체 금속 가속의 결과인 듯 보이는 급속한 국지 자기장의 변화를 발견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구의 자기장이 태양과 우주의 방사능으로부터 지구를 보호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을 알고 있지만, 지구 자기장의 전체적인 영향은 여전히 거의 알려지지 않고 있다. 지구의 회전하는 핵인 용해 금속이 자기장을 만들어 내는 것으로 믿어지고 있지만, 자기장이 생산되는 정확한 원리에 대해서는 여전히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지구자기장

지구 자기장은 우주 광선으로부터 지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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