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베를린의 알렉산더 광장에는 내부 고발자인 첼시 매닝, 줄리언 어샌지, 에드워드 스노든의 실물 크기 청동상이 나란히 서 있다.
세 명의 내부 고발자들은 정보의 자유를 위해 싸운 영웅들로 독일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그들은 진실을 위해 자신의 자유를 잃었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진실을 아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상기시키고 있습니다” 라고 동상을 제작한 이탈리아 조각가 다비드 도르미노는 말했다.
‘Anything to Say’로 명명된 이 예술품은 세 명의 내부 고발자의 용기에 바치는 송가일 뿐 아니라, 또한 세 명의 동상 옆에 빈 자리로 남겨져 있는 의자에서 시민이 자신의 입장을 밝힐 수 있도록 디자인이 되어 있다.
도미노 씨는 말한다. “네 번째 의자는 이곳 베를린에서 무엇이든 서서 말하기를 원하는 사람을 위해 공개되어 있습니다.”
“동상은 전쟁, 전쟁으로 이끈 거짓말, 그리고 전쟁을 영속화하는 데 도움이 될 개인사 침범을 거부한 세 명에 대한 경의의 표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