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벌꿀 인구가 수년 째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과학자들은 대체로 그 이유에 대해 당황하고 있다. 벌들을 포함하여 곤충들은 우리가 먹는 곡식의 75퍼센트를 수분시키고 있어, 종으로서의 벌의 지속적인 감소는 약간 걱정되는 수준 이상이다.
그러나 화요일에 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B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는 최소한 하나의 주된 원인을 암시하고 있다. 유럽연합에서 2013년 이래로 주로 금지되어 온 네오니코티노이드 살충제이다.
네오니코티노이드 살충제가 수컷 벌의 수명 뿐 아니라 정자 수를 거의 40퍼센트 감소시킨 것이 발견되었다.
네오니코티노이드는 수십 년 동안 널리 사용되어 왔으나, 지난 몇 년간 환경에 갖는 영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유럽연합 국가들이 사용을 제한하였다. 미국을 포함한 다른 국가들은 사용에 대한 가벼운 규제만을 가지고 있다.
“정자의 질에 대한 작은 영향이 여왕 벌의 건강 뿐 아니라 전체 집단에게도 심각한 결과를 가질 수 있습니다”라고 연구자들은 가디언 지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네오니코티노이드는 벌들이 필요로 하지 않고 요청하지도 않은 피임의 형식으로 작용하고 있는 걸로 드러났다.
미국의 연간 네오니코티노이드 사용량
Source: atlasobscur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