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편 투표 부정을 증언하는 내부고발자들

우편 투표 부정을 증언하는 내부고발자들

선거 부정을 주장하는 트럼프 대통령 측의 주장이 구체화되고 있다.

 

디트로이트시 공무원이자 TCF 센터에서 실시된 투표 참관인인 제시 제이콥은 트럼프 대통령 선거 캠페인 측이 미시건주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 목격자로 참여해 진술서를 제출했다.

 

 

“저는 2020년 9월에 70-80명의 다른 투표 직원들과 선거 본부에서 일하는 동안 투표자들이 보낸 부재자 투표 봉투를 처리하는 일을 했습니다. 제 상관은 이 우편 투표 용지의 발송일을 실제보다 더 이르게 조정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상관은 모든 직원들이 이 일에 참여하도록 발표했습니다.”

 

내부고발자인 제이콥 씨는 또한 디트로이트 선거 직원들이 투표자들에게 조 바이든에게 투표하도록 도왔다고 증언했다. “저는 디트로이트시 선거 직원들이 매일 유권자들에게 조 바이든과 민주당에게 투표하도록 돕는 걸 보았습니다. 이 직원들은 기표소에 있는 유권자들이 투표하는 걸 보면서 누구에게 투표할지를 가르쳤습니다.”

 

“상관은 제가 이 투표소에서 근무하던 2주 동안 유권자에게 운전면허증이나 사진이 있는 신분증을 요구하지 말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 증언은 자격이 없어 보이는 사람들이 투표에 참여하는 듯 보였다고 말한 투표 참관인 자카리 라슨의 주장과 일치한다.

 

변호사인 제시카 콘난도 진술서에서 도착 날짜를 변경한 우편 투표를 개표하고 있다는 말을 선거 직원으로부터 들었다고 증언했다. “제가 개표 직원에게 다가가자 유효표가 되도록 도착일을 더 이른 날짜로 변경하라는 지시를 듣고 있다고 말해줬습니다.”

 

우편 투표 부정과 관련된 증언이 계속 쏟아지고 있다. 펜실베이니아주 이리시의 우편배달부인 리처드 홉킨스는 선거일 이후에 우편 투표 봉투를 수거해오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그는 상관이 11월 4일에 도착한 우편 투표를 3일로 변경하라고 말하는 걸 들었다고도 말했다.

 

민주당 선거 관리 위원회는 홉킨스 씨가 증언을 철회했다고 트윗을 올렸고, 워싱턴포스트는 조사를 맡은 ‘익명’의 관리들을 인용해 그의 증언이 거짓이라고 보도했으나, 홉킨스 씨는 프로젝트 베리타스와의 인터뷰에서 진술을 번복한 적 없고, 증언한 모든 게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네바다주의 클락 카운티의 개표 담당 직원은 폭스뉴스에 출연해 점심 시간에 밖에 주차되어 있던 바이든 선거 캠페인 차량 안에서 사람들이 우편 투표 용지에 표기하고 있는 걸 목격했다고 말했다.

 

“저는 다가 갔고 ‘저건 표잖아’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네다섯 번을 지나갔습니다. 다음에 지나칠 때는 그들이 표를 흰색과 핑크색 봉투에 넣고 있었습니다.”

 

 

미시건주 청구재판소의 신시아 스티븐스 판사는 우편 투표함이 설치된 10월 1일부터 촬영된 CCTV 영상을 공개할 것을 요청한 트럼프 캠페인 측의 소송에 대해, 미시건주 국무장관인 조슬린 벤슨이 개표 참관을 허용했고, 개표가 이미 끝났다는 이유로 기각했다.

 

뉴욕타임스는 2012년 10월 6일 기사에서 우편 투표로 발송된 표가 무효화되는 확률이 개표소에서 표기된 표보다 두 배 높다고 지적하면서 우편 투표가 가진 문제점들을 설명했다. 2012년 가을 경선을 앞두고 우편 투표의 위험성을 경고하던 이 기사가 작성된 당시 우편 투표가 전체 투표에서 차지하는 평균 비중은 2%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여러 차례 우편 투표의 위험성을 경고했으나 언론사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이 근거가 없다고 보도했었다. 특히 뉴욕타임스는 8월 3일 기사에서 반박했다.

 

“대통령은 여러 달 째 우편 투표에 분노하면서 (우편 투표) 절차가 조작에 의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증거 없이 주장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 유행병 때문에 우편 투표가 널리 사용되어 2020년 대선을 부패하게 만들 거라고 주장한다.”

 

프로젝트 베리타스는 펜실베이니아주 벅스 카운티의 개표소의 쓰레기장에 버려진 두 개의 검은 봉투 안에 서명이 존재하는 표들을 촬영한 제보 영상을 공개했다. 벅스 카운티 관계자는 실제 표가 맞다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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