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 총리의 국경 개방 정책을 비난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메르켈 총리의 국경 개방 정책을 비난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반난민시위독일

 

 

 

베를린의 중앙역에 모인 수백의 사람들은 “우리는 사람들이다. 메르켈은 사임해야 한다!”를 외치며 안젤라 메르켈 총리의 사임을 요구하고 나섰다.

 

시위대 중 한 명은 말했다. “메르켈이 독일을 파괴합니다.”

 

“정확한 확인 없이 사람들을 우리 나라에 들어오게 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사람들이 도착하는 상황에 있고, 우리는 그들의 의도가 무엇인지 모릅니다”라고 또 다른 시위자는 말했다.

 

반 메르켈 총리 시위대는 ‘베를린을 위해, 독일을 위해’라는 이름의 민간 단체로 메르켈 총리의 난민 수용 정책에 대한 불만을 표현했다. 이날 경찰 추산으로 약 1,350명이 회원들이 시위에 참석했으며, 올해 들어 세 번째 시위를 가졌다.

 

동시에 반 시위대도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은 ‘하나된 독일을 위해 – 우익의 증오를 반대’라고 적은 슬로건 하에 약 천 명이 모였으며, 일부 사람들은  ‘베를린은 나치가 없는 것이 낫다’라는 포스터를 들고 있기도 했다.

 

이날 양 시위대의 충돌을 막기 위해 약 1,700명의 경찰 병력이 투입되었다. 그러나 양쪽 시위는 충돌 없이 평화적으로 끝났다.

 

최근에 난민들이 벌인 독일인들에 대한 공격에도 불구하고 메르켈 총리는 독일은 여전히 안전하다고 말하면서, 난민들에 대한 국경 개방정책을 유지할 것임을 밝혔다.

 

지난 주 독일에 이주한 난민들이 독일인을 공격하는 일이 다섯 차례 발생했다. 독일 경찰은 이 사건 중 두 사건이 IS와 관련되어 있을 가능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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