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출된 ISIS 문서는 신병의 70퍼센트가 이슬람교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는 걸 보여주고 있다.
채용신청서를 분석한 결과는 ISIS에 속한 많은 군인들이 코란이나 마호메트에 대한 구전 전승인 하디스에 대한 기본 지식조차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을 드러냈다.
이 문서들은 반 시리아 사이트인 자만 알와시를 통해 영국의 데일리메일과 연합통신이 입수했다.
3천 여명의 신병들 중에서 24퍼센트만이 이슬람에 대한 중급 수준의 지식을, 5퍼센트는 고급 수준의 지식을 가지고 있었다. 전체 신병들 중에서 코란을 암기한 사람은 다섯 명이었다.
ISIS의 기세가 최고조에 달했던 2013년과 2014년에는 여러 유럽인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익명으로 남기를 원하는 32세의 한 유럽 출신 신병은 신청서에서 ‘죽을 때, 우리는 누구를 불러야 합니까?’라는 질문을 본 순간 자신이 잘못 찾아온 것을 깨달았으며, 자신은 바사르 아사드와 싸우고 시리아를 돕기 위해서 가입했지, ISIS에 가입하고 있는 줄 몰랐다고 털어놨다.
전 ISIS 모집원은 신병들은 이슬람에 대한 선전 비디오를 통해 순교를 칭송하도록 유도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러시아 대통령 푸틴은 2014년 말 발다이 국제 토론 클럽에서 열린 미국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ISIS는 용병들이며, 이들은 돈을 주는 곳이면 어디든 가서 싸운다는 주장을 한 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