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법률고문 사망에 대해 FBI가 조사한 힐러리 화일이 사라지다.

백악관 법률고문 사망에 대해 FBI가 조사한 힐러리 화일이 사라지다.

 

 

 

빈스포스터힐러리

 

 

 

영국 데일리 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전직 워싱턴 포스트, 월스트리트 저널 기자이자 뉴욕 타임즈 베스트셀러 저자이기도 한 로널드 케슬러는 최근 두 차례 국립 문서 보관소를 찾았다.

 

케슬러는 빌 클린턴의 대통령 재직 초인 1993년 사망한 백악관 법률고문 빈스 포스터에 대한 FBI의 조사 자료를 요청했고, 여덟 개의 상자를 받았다. 그러나 상자 안에 있어야 할 힐러리 관련 조사 자료를 찾지 못했다.

 

케슬러는 정보자유법에 근거하여 기밀로 분류되어 있던 빈스 포스터 사망과 관련된 수사 자료의 공개를 요구했고, 국립 문서보관소는 자료를 공개했으나 일부 자료가 사라진 것이다.

 

클린턴과 관련하여 문서보관소 자료가 사라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9년 3월에는 대통령 시절 빌 클린턴과 관련된 자료를 저장한 외장하드가 사라진 일이 있었다. 당시 국립 문서보관소는 이 외장하드를 찾기 위해 5만 불의 보상금을 걸기도 했다.

 

빈스 포스터가 사망하기 일주일 전, 힐러리는 의료 법안과 관련하여 백악관의 고위 보좌관들이 참석하는 모임을 주도했고, 이 자리에서 제안된 법안에 반대하는 포스터를 동료들 앞에서 조롱한 것으로 알려졌다.

 

FBI는 포스터의 사망 이유가 여기에 있을 가능성이 유력한 것으로 보고 힐러리를 조사하면서 인터뷰 등을 실시했었으나 관련 기록이 사라진 것이다. 당시 회의에 참석했던 사람들은 힐리러가 그를 ‘구석으로 몰았다’고 증언했다.

 

1993년 7월 13일 화요일. 부인과 저녁 식사를 하던 빈스 포스터는 눈물을 흘리면서 백악관 고문직을 그만두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고 며칠 뒤 그는 백악관 근처의 공원에서 권총에 맞고 사망한 채로 발견되었으나 시체가 옮겨졌을 가능성과 유서의 필체가 고인인 것과 다른 점이 지적되면서 여러 소문이 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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