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에 반대하는 시위자를 모집하는 광고가 다시 등장했다. 워싱턴 타임즈는 다음과 같이 보도했다.
이번 주 취임식 행사장에서 월 2천5백 불에 시위를 선동할 사람을 모집하는 광고가 20곳이 넘는 도시에서 등장했다.
미국에서 가장 큰 대중 지원 조직으로 스스로를 선전하는 샌프란시스코 회사인 Demand Protest는 1월 12일 backpage.com에 전문가를 여러 도시들에서 모집하는 동일 광고를 게시했다.
광고는 “트럼프에 저항하고 돈을 받으세요”라고 쓰고 있다.
“우리는 자신이 믿는 바를 위해 싸우는 데 이미 정치적인 동기를 가진분들에게 돈을 지급합니다. 어쨌든 당신이 행동하실 거라면 우리와 함께하는 것은 어떻습니까?” “우리는 현재 다가오는 취임식 시위에서 강한 메시지를 전하는 데 도움이 될 전문가들을 찾고 있습니다.”
이 일자리는 월 2,500불의 의뢰료에, “일 년에 최소 6개의 행사에 참여하는 사람에 대해서 기본 행사 비용으로 시간당 50불이 추가 지급”된다. 정직원은 급여 외에 건강, 안과, 치과 보험을 받는다.
워싱턴 타임즈의 보도가 나가자 워싱턴 포스트는 익명의 제보자를 인용하여 거짓 광고라고 주장했으며, 워싱턴 타임즈는 만약 Demand Protest 광고가 거짓이라면 “누군가가 사기를 치기 위해 상당한 수고를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ABC 뉴스는 작년 크레이그리스트광고를 보고 반트럼프 시위에 참가한 사람들이 돈을 받은 일을 보도한 적이 있으며, 트럼프 당선자도 대선 이전과 이후에 유급 활동가들에 대한 불만을 수차례 표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