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법안이 미 오클라호마 주에서 추진되고 있다.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법안이 미 오클라호마 주에서 추진되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에 이어 오클라호마 주에서도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법안이 추진되고 있다.

 

 

오클라호마 주 상원의원인 어빈 엔은 3년 연속으로 백신 접종 의무화 법안의 도입을 시도하고 있다. 법안이 통과될 경우 현재 심각한 질병을 앓고 있는 아이들을 제외한 모든 오클라호마 주의 아이들에게 백신 접종이 실시된다.

 

 

“저는 면역이 없는 아이들과 백신을 맞지 않은 아이들에 대해 염려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들이 학교에 가서 노출되는 걸 원하지 않습니다.” 엔 의원은 동료 의원들에게 법안 통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커다란  유행병이 출현해서 많은 사람들이 죽기 전에 당장 법안을 통과시키길 원합니다.”

 

 

엔 의원은 2016년에 오클라호마에서 발생한 300건 이상의 유행성 이하선염 사례를 지적하면서 의무 백신 접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백신의 안정성에 확신을 가지고 있지 않은 학부모들과 시민단체들은 백신 접종 의무화에 반대하고 있다.

 

 

 

 

 

 

1998년부터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연구원으로 재직한 윌리엄 톰슨 박사는  백신에 부작용을 보인 흑인 아동들의 수치를 조작한 일을 2014년에 인정했다. 2004년에 그와 CDC 동료들이 Pediatrics에 발표한 논문에서 백신과 자폐증과 관련성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의도적으로 누락한 것이다. 본래 톰슨 박사는 내부고발을 고려하지 않았으나 그가 브라이언 후커 박사와 나눈 대화가 녹음되어 유출되면서 자신과 동료들이 조작에 참여한 사실을 공개했다.

 

 

플로리다 하원의원인 빌 포지는 톰슨 박사의 사례를 들어 백신의 부작용에 대해 연방 정부가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하고 있지 않다고 비판했다. “2014년 8월, 질병통제센터의 선임 연구원 윌리엄 톰슨 박사와 그의 변호사는 MMR 백신과 자폐증과의 관련성을 조사한 2004년 연구에 관련된 문서를 제 사무실에 제공했습니다.”

 

 

포지 의원 사무실의 조지 세칼라 대변인은 “아동 백신 접종에 대한 최근 상원 공청회에서 우리 정부가 3십억 불(약 3조5천억 원)을 백신 부상 보상 프로그램을 통해 백신 부상 아동들에게 제공해 온 일을 언급하지 않은 것이 저는 불편합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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