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화요일 트럼프 대통령은 역사적으로 유명한 흑인 대학들(HBCU)에게 재정적 지원을 약속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이들 대학들은 기반 시설 확충과 학생들의 대학교육 선수학습능력 향상, 졸업 후 일자리 알선, 그리고 장학금 분야에 향후 7년간 총 250만 불(약 28억 7천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현재 HBCU의 재학생 수는 약 3만 명으로 전체 학생 수는 지난 세대에 비해 증가했으나, 전체 흑인 대학생들 중에서 이들 대학에 다니는 학생들의 비율은 1976년의 18%에서 2014년의 8%로 하락했다.
HBCU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흑인 학생들에게 대학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여 사회의 주류 구성원으로 성장시킨다는 취지를 가지고 있다.
오바마 행정부 시절 이들 대학은 7년간 총 40억 불의 지원을 받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흑인 투표자들의 약 8%의 표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