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사우스 웨일즈 경찰이 얼굴 인식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체포에 성공한 첫 번째 경찰이 되었다.
5월 31일 수요일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이 열리던 카디프의 시 중심가에 세워진 자동차 위의 실시간 카메라는 오고 가는 사람들을 감시하면서 경기장 난동꾼과 테러리스트가 포함된 감시자 명단에 있는 용의자를 찾아내는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존 애드워즈 경무관은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을 하루 앞두고 인터뷰를 통해 “사우스 웨일즈 경찰은 내무부로부터 경찰 업무에 자동화된 얼굴 인식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자금을 확보했습니다. 카디프에서 열린 챔피언스 리그 결승이 실시간 작동 환경에서 이 기술의 개념을 테스트하고 증명할 독특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었다.
현재의 실시간 CCTV를 이용한 추적 기술은 보행자의 걷는 방식과 움직임을 통해서 신분을 확인하는 수준까지 발전하고 있으며, 인공 지능이 탑재된 75-110 기가 헤르츠의 초광대역을 사용하는 전자기 방사 스캐너는 보행자의 옷 속이나 물체 뒤에 숨겨진 무기까지도 찾아낼 수 있다.
이번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사우스 웨일즈 경찰은 오십만 명의 관리 대상자들의 사진을 CCTV 이미지와 대조하여 찾아내는 작업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