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건 개요
This visualization of the #charlottsville hit-and-run on Saturday is extremely helpful https://t.co/fdagx4hoTs pic.twitter.com/YhwnMP2E7C
— Jared Keller (@jaredbkeller) August 13, 2017
8월 12일 오후 1시 45분경. 위 사진에서 1번과 2번 사이 위치에 정차해 있던 차가 1번에 모여 있는 군중을 향해 돌진하여 충돌한 후, 차는 후진으로 빠르게 2번 방향으로 사라졌다. 당시 현장에 경찰이 있었으나 차를 저지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이후 차는 3번 위치에서 발견되고 운전자가 체포되었다.
- 의문점
8월 12일에 미국 버지니아 주 샬러츠빌에서 상대 시위대를 향해 돌진한 차량의 운전자 제임스 필즈가 실제 운전을 하지 않았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인물 검색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하는 Intelius, Spokeo 등의 검색에서 오하이오 주에 사는 20세의 제임스 A. 필즈는 나오지 않는다. 사고가 발생한 버니지아 주, 그리고 그가 성장한 켄터키 주에 대한 검색에서도 마찬가지이다.
NSA 출신의 짐 스톤은 사고를 낸 운전자로 발표된 인물의 실명이 제임스 A. 필즈가 아니라고 말한다. 스톤 씨는 경찰이 범인으로 발표한 조현병을 가진 20세 청년은 제임스 블룸이며, 그가 누명을 썼다고 주장한다. 스톤 씨가 지목하는 실제 범인은 32세의 제임스 G. 필드이다.
실제 운전자는 제임스 필즈인가 제임스 필드인가?
제임스 필드는 1984년 오하이오 주 뉴악 시에서 태어났다. 오하이오 주 방위군으로 근무했고, 육군 소속으로 2012년에 아프가니스탄에 파견됐다.
범인으로 발표된 20세의 제임스 필즈는 시위 현장에서 안경을 쓰고 있었다. 오른쪽 사진은 체포된 후 경찰서에서 찍힌 모습이다. 그러나 위 사진에서 보듯이 차가 시위대를 덮치는 현장에서 운전자는 안경을 쓰고 있지 않다.
다음은 언론에 공개된 제임스 A. 필즈가 그의 닷지 챌린저와 과거에 찍은 사진이다. 안경을 끼고 있다. 자세히 보면 사고 현장의 차와 전면 엠블럼의 좌우에 수직선이 없는 것이 다르다.
오하이오 주 루카스 카운티에 제임스 필즈 이름으로 등록된 차량 기록이다. 기록에 있는 선루프가 사진 속 차량에는 없다.
다음 영상에서 운전자는 사고를 낸 후 빠른 속도로 후진 상태에서 사람들의 시야에서 사라진다. 과연 운전자는 20세의 조현병을 앓는 청년이었을까? 아니면 혹시 32세의 육군 베테랑은 아니었을까?
다음 영상에서 보듯이 예고된 시위로 인해 경찰 병력이 현장에 배치되었으나 경찰은 양쪽 시위대의 물리적 충돌에도 불구하고 멀리서 지켜볼 뿐 개입을 시도하지 않았다. 현장의 경찰은 시위자들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명령이 내려질 때까지 개입하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샬러츠빌 경찰은 그런 명령을 내린 적이 없다는 공식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Clash between protesters and counter protesters. Police says "We'll not intervene until given command to do so." #Charlottesville pic.twitter.com/UkRDlNn2mv
— ACLU of Virginia (@ACLUVA) August 12, 2017
조이 샐러즈 씨는 이번 사건의 피해자로 알려진 Antifa(anti-facism의 줄임말로 파시즘을 반대하는 민간단체) 회원으로 위장해서 현장을 찍은 영상을 공개했다. 언론에서 보도되는 것과 달리 상대 시위자들에게 먼저 돌을 던지는 등 검은 옷의 Antifa 회원들이 충돌을 오히려 야기하려는 듯한 모습이 보인다. 손에는 쇠파이프가 들려 있기도 하다. Antifa는 조지 소로스의 지원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