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펀드매니저인 조지 소로스의 2015년 납세 기록이 유출되었다.
온라인 언론사인 워싱턴프리비콘(Washington Free Beacon)이 입수한 기록에 따르면 조지 소로스의 오픈 소사이어티는 저소득층 유색인종의 삶을 향상시킨다는 강령을 가진 비정부기구인 지역사회변화행동을위한센터(Center for Community Change Action)에 170만 불(약 19억3천만 원)을 기부했다.
워싱턴 디씨에 기반을 둔 이 단체는 지난 대선 기간 동안, 그리고 올해 대통령 취임식에서 적극적인 트럼프 저항 운동을 진행했었다. 켈로그 재단이 3백만 불로 가장 큰 액수를 기부했고, 포드 재단의 235만 불, 오픈 소사이어티의 170만 불이 그 뒤를 이었다.
지역사회변화행동을위한센터는 만 불에서 오만 불 사이의 이머전트 펀드(The Emergent Fund)를 조성하여 흑인들의생명도중요하다(Black Lives Matter)를 지원했다. 흑인들의생명도중요하다 또한 지난 대선에서 반트럼프 시위에 적극 참여하면서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애리조나 주의 공화당 하원의원인 폴 고사는 Vice News와의 인터뷰에서 조지 소로스가 시민단체의 모습을 한 테러단체인 Antifa를 지원하여 폭력을 조장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올해 8월 샬러츠빌에서 Antifa와 백인우월단체로 보도된 Unite The Right 간의 충돌로 1명이 사망하고 19명이 부상을 입었었다.
고사 의원은 Antifa와 충돌한 보수 시민단체인 Unite The Right 조차도 월가 점령 운동에 참여했던 오바마 지지자 제이슨 케슬러가 설립한 단체인 것을 언급하여, 겉보기에 보수와 진보의 충돌처럼 보이는 시위대 간의 폭력의 배경에 정치적인 힘이 있음을 암시했다.
“조지 소로스는 이들 개인들의 후원에 도움을 주는 사람들 중 하나입니다… 이들과 함께 할 때는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샬러츠빌 사태는 우연히도 조지 소로스의 생일에 발생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기록에 따르면, 소로스투자매니지먼트는 올해 8월 14일에 MGM의 주가 하락 시 수익을 내는 풋옵션으로 135만주(약 4천2백만 불)를 매입했다. MGM은 세계 2위의 카지노 호텔 체인으로 라스베이거스의 맨덜레이 베이 호텔 등을 소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