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새 스피커는 당신의 대화를 녹음할 수 있다.

구글의 새 스피커는 당신의 대화를 녹음할 수 있다.

 

구글이 지난주 공개한 AI를 탑재한 스마트 스피커인 구글 홈 미니에서 사용자의 대화를 녹음하는 문제가 발견됐다고 CNN이 보도했다.

 

아텀 러서코프스키는 구글 홈 미니를 사용한 후 자신의 구글 활동 페이지에서 녹음 화일들을 발견했다. 그리고 이 음성 화일들 중에는 명령을 내리기 위한 준비 단계에서 스피커의 활성화를 위해 사용하는 ‘오케이 구글’이라는 음성 명령어가 사용되지 않은 시점에 녹음된 것들도 있었다.

 

러서코프스키 씨는 자신의 블로그에 “구글 홈 미니가 하드웨어 결함 때문에 나를 24시간 감시하고 있습니다”라고 적었다. 구글의 대변인은 활성화 버튼으로 알려진 터치패드와 관련된 문제라고 CNN에 알려왔다.

 

“우리는 사용자의 프라이버시와 제품의 품질에 대한 사용자의 염려를 매우 진지하게 받아들입니다. 우리가 이 문제에 대한 몇 가지 보고들을 받았지만, 구글 홈 미니를 사용하는 동안 사람들이 마음 편히 쓸 수 있기를 원합니다.”

 

구글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터치패드를 이용한 활성화 기능을 영구적으로 정지시킬 계획이다. 그럴 경우 구글 홈 미니는 음성 명령으로만 활성화된다.

 

구글 홈 미니($49)는 다음 주부터 판매를 시작하며, 구글 홈 맥스($399)은 12월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사용자들은 제품 메뉴에 들어가 녹음 저장 기능을 수동으로 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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