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A가 제공한 테러 정보에 감사를 전한 푸틴

CIA가 제공한 테러 정보에 감사를 전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 블라드미르 푸틴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테러 정보를 제공한 CIA와 국장 마이크 폼페오, 그리고 정보 수집에 관여한 정보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미국 영토에서의 사전 테러 정보가 있으면 항상 미국과 공유하겠다고 약속했다.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주요 테러 계획”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 사실을 확인해 주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화에 감사드렸고 푸틴 대통령에게 자신과 미국의 전체 정보부 사회가 많은 생명을 구하는 데 도움이 되어 기쁘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의 FSB(연방보안국)는 상트 페테르부르크에 있는 IS와 연관된 테러 지부 아파트를 지난 13일에 급습하여 7명의 회원을 체포하고 대형 폭발물이 포함된 무기들을 압수했다. 이들 극단주의자들은 16일부터 시작하여 시 중심에 위치한 카잔 성당에 폭발물 설치, 자살 폭탄 테러 등 공공장소에서 일련의 공격을 기획했다.

 

 

크레믈린도 성명을 통해 테러리스트를 잡는 데 CIA가 제공한 정보가 큰 역할을 했음을 인정했다. “CIA로부터 받은 정보는 범죄 용의자들을 수색하고 체포하는 데 충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러시아는 올해 4월 3일 상트 페테르부르크 지하철에서 발생한 폭발 테러로 11명이 사망하고 45명이 부상을 당하는 참사를 겪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CIA의 마이크 폼페오 국장에서 전화를 걸어 CIA 요원들이 매우 재능이 있는 사람들이며 전체 정보부 사회가 일을 잘해냈다고 축하를 전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양국 정상은 목요일에 가진 10분 간의 통화에서도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를 다루는 데 있어서 협력을 토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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