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팔레스타인이 이스라엘과 평화 회담을 가질 때까지 지원을 중단하길 원한다.

미국은 팔레스타인이 이스라엘과 평화 회담을 가질 때까지 지원을 중단하길 원한다.

 

미국은 유엔의 국제연합 팔레스타인 난민 구호기구(UNRWA)가 수백만 명의 팔레스타인 난민을 위해 제공하는 지원 자금의 중단을 원한다.

 

팔레스타인은 1994년 이래로 미국이 팔레스타인 난민 구호기구에 제공한 50억 불 지원을 받았으며, 2016년에는 3억6천8백만 불(약 3,917억 3,600만 원)을 받았다.

 

유엔 미국 대사 니키 헤일리는 “대통령께서 기본적으로 팔레스타인이 협상 테이블로 돌아오는 데 동의할 때까지 추가 자금을 주길 원하지 않거나 지원을 끊고 싶어하십니다”라고 지난 화요일에 말했다.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하는 발표와 동시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평화 회담 주선을 위해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중동으로 파견했으나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마흐무드 압바스 대통령은 만남을 거절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 트윗을 통해, 팔레스타인이 매년 수억 불의 지원을 미국으로부터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감사나 존중을 하고 있지 않으며, 평화 회담을 위한 협상도 원하지도 않는다고 비난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사무총장인 사에프 에레카트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협상의 달인인 트럼프 씨, 협상할 무엇이 남았습니까?”라고 물으며 크게 반발했다. “당신은 협상에서 지시로 옮겨가더니 이젠 지시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지원을 끊겠다고 협박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월 6일 연설에서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하되, 양국이 평화 회담을 통해 동의한다면 예루살렘의 두 국가 정책을 지지한다고 발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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