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반군이 러시아 전투기를 격추하다.

시리아 반군이 러시아 전투기를 격추하다.

 

시리아 전쟁에 참여 중인 러시아 공군의 전투기 SU-25가 토요일에 시리아 아들리브에서 테러리스트에 의해 격추됐다. 알 카에다와 연합을 이루고 있는 타리르 알 샴은 자신들의 행동임을 주장했다.

 

 

추락 직전 러시아 조종사는 낙하산을 타고 탈출했으나 전투 끝에 사망했다. 현장에서 그가 소지했던 스테츠킨 기관권총의 빈 탄창 하나와 반쯤 사용된 또 다른 탄창 하나가 발견됐다. 사망한 조종사의 신원은 로만 니콜라에비치 필리포브로 확인됐으며, 러시아 국방부는 “테러리스트와 전투 중”에 사망했다고 밝혔다.

 

 

타리르 알 샴이 러시아 전투기 격추에 사용한 휴대용 방공시스템(MANPAD)을 미국이 제공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나, 미 국방부는 부인했다. 휴대용 방공시스템은 2017년 미군이 시리아 반군에 제공하는 무기 목록에 올라 있다.

 

러시아는 바로 보복 작전에 들어갔다. 러시아 군이 발사한 지대공 미사일은 이들의 기지를 정확히 명중시켰다. 러시아 국방부는 3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는 발표와 함께, 미사일이 목표물을 타격하는 순간을 찍은 야간 투시 영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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