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분야에 리더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

인공지능 분야에 리더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

 

중국의 거대 기업 알리바바 소속의 데이터 과학 기술 연구소가 개발한 인공지능과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의 인공지능이 읽고 이해하기 테스트에서 각각 82.44, 82.65점을 기록하면서 인간이 기록한 82.304점을 넘어섰다.

 

스탠포드 대학은 500개의 위키피디아 글을 읽도록 요구한 후, 자세한 내용을 묻는 방식으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대회에 참여한 두 기업은 소셜미디어와 광고에 사용하는 인공지능을 참가시켰고,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중국은 2030년까지 인공지능 분야의 세계 최고가 되겠다는 목표로 국가 주도하에 많은 투자와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중국국가위원회가 발표한 ‘차세대 인공지능 개발계획’은 알리바바, 텐센트 홀딩스, 바이두와 같은 기업들이 읽고, 쓰고, 차를 운전할 수 있는 자동화 기술을 개발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인공지능 투자에 앞서 있는 중국 기업들 (도표 출처: 블룸버그)

 

 

중국은 Elsevier’s Scopus의 데이터베이스를 기준으로 2016년에 42만6천 개가 넘는 논문을 발표하여 약 40만9천 개의 논문을 내놓은 미국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중국의 이 수치는 전 세계 논문 수의 18.6%에 해당된다. 미국의 국가과학위원회의 회장인 마리아 주버는 “미국이 많은 과학기술 분야에서 여전히 선두에 있지만 그 간격이 중요한 분야에서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 대통령 블라드미르 푸틴은 지난해 9월에 가진 연설에서 인공지능 분야에 앞서는 국가가 세계사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공지능은 러시아에게 뿐만 아니라 인류에게도 미래입니다. 인공지능은 거대한 기회를 가지고 있지만 예측하기 어려운 위협이기도 합니다. 이 분야에 누가 앞서가든 세계를 지배하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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