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노예 컬트를 운영해 체포된 스몰빌의 배우 앨리슨 맥

성노예 컬트를 운영해 체포된 스몰빌의 배우 앨리슨 맥

미국 TV 드라마 ‘스몰빌’에서 열 시즌 동안 ‘클로이 설리반’ 역을 맡았던 앨리슨 맥이 4월 20일에 뉴욕에서 체포됐다. 그녀는 자기계발 단체로 위장해 인신매매와 매춘을 알선하는 섹스 컬트 ‘넥시엄(XNIVM)’의 2인자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리더인 키스 래니어리와 함께 기소된 그녀는 유죄가 확정될 경우, 최소 15년에서 무기징역에 처하게 된다. 맥은 ‘The Source’라는 이름의 프로그램을 만들어 여성을 모집한 후, 이들을 성 노예로 만든 것으로 확인되었다.

 

연방검사인 리차드 도노휴는 앨리슨 맥이 단체의 리더인 키스 래니어리가 사실상 만들고 운영한 단체를 자기계발 단체로 속여 여성을 모집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고 나서 피해자들은 피고의 이익을 위해 성적으로 이용되고 노동 착취되었습니다.”

 

넥시엄은 자기계발을 위해 가입한 회원들에게 리더인 래이니어에게 충성하는 DOS란 이름의 비밀 프로그램으로 추가 가입을 유도했다. DOS는 라틴어 Dominus Obsequious Sororium의 머릿자로, ‘복종하는 여성 동반자의 주인님’을 뜻한다.

 

나체 상태로 눈을 가리고 원형으로 서는 입문식을 통해 DOS에 가입한 여성들은 돈에 관련된 모든 것을 도노휴에게 맡겼고, 일정 몸무게를 유지하기 위해 굶었으며 리더의 이니셜을 몸에 새겼다. 레니어리는 12세 여아와 성관계를 가져 기소되는 등 여러 성범죄 이력을 가지고 있다.

 

이 조직은 회원들로부터 회비를 걷었으나, 씨그램의 상속녀로 유명한 새러, 클래어 브론프먼 자매로부터 1억5천만 불의 자금 지원을 받았다. 브론프먼 가문은 로스차일드 가문과 가까운 사이로, 금융회사인 브론프먼앤로스차일드를 함께 운영하기도 한다.

 

클래어 브론프먼은 발표한 성명에서 자신은 넥시엄 프로그램에서 여성을 돕는 일에만 관여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한때 넥시엄에서 일을 했던 프랭크 팔래토는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그녀가 리더 중 한 명이라고 주장했다. “그녀는 집행자입니다. 잔인하죠. 클래어가 지금 운영 중입니다. 그녀는 그들 중에서도 가장 무자비합니다.”

 

팔래토 씨는 앨리슨 맥은 피해자이자 가해자라고 말한다. “그녀는 조종자이자 래니어리의 유용한 바보였습니다. 그녀는 노예로 시작해서 노예의 주인이 되었죠. 탈퇴한 사람들 사이에 그녀의 별명은 ‘포주 맥’이었습니다.”

 

넥시엄의 고위 회원인 브론프먼 자매와 낸시 살즈먼은 연회비가 천오백 불인 클린턴 부부의 재단 ‘클린턴글로벌이니셔티브’의 회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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